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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ip126

사송수목관찰원과 성남시식물원, 남한산성 우리꽃동산 ◈ 남한산성 일대에 자리잡은 성남시식물원을 둘러보자. 이 곳 진입로는 유원지로 개발되어 다시 찾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등산의 편의를 꾀한다는 목적으로 맨땅을 콘크리트로 발라버려서 걷는 맛이 전혀 없다. 오히려 발바닥만 아프다. 워킹의 목적이 뭔가? 세상 천지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으니 그걸 피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성남시식물원 그래도 찾아간 이유가 한 가지 있기는 한데 그것은 끝에서 밝히겠다. 은행자연관찰원은 성남 도심의 한 가운데 있어서 규모가 작다. 초등학교 운동장의 절반 크기다. 원래는 폐기된 배수지였으며 이를 용도변경하여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그런데 밤이 되면 동네 청소년들이 몰래 잠입해서 술담배와 불장난을 저지른다고 한다. ㅜ.,ㅜ;    ▼ 뭐, 볼건 없다. 다만, 비닐하우스 안에 각종 벌.. 2024. 8. 5.
바가지 상술 소래포구에서 월곶포구 & 오이도빨간등대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소래포구는 지금처럼 수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바가지 상술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뜬금없이가설라무네.월스트리트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 "좋은 사람이 시작 한 것을 바보들이 망쳐 놓는다" 지금 히말라야 산맥은, 전세계의 등산객이 찾으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쓰레기 처리 비용까지 따로 물면서 올 정도라니 그.것.참. ◈ 소래포구는 수도권 일대의 주민들이 당일 코스로 많이 찾는 어시장이다. 지금은 불친절에 바가지 씌우기 등의 사기를 친다고 한다.  단칼은 예전에 수인선 협괘철도가 있었을 때 한번 찾아보고는 거의 20년 만에 들렀다. 물길을 발 아래로 느끼면서 철도길을 왕복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싱싱한 새우젓을 사러 갔.. 2024. 8. 4.
안산갈대습지공원 에서 새 보기 거북이 보기 지금은 안산 갈대습지공원 으로 불린다.예전에는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으로 칭했다.◈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은 과거에 호수가 썩어 들어가면서 오염으로 악명 높은 장소였다. 물길이 막히니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당시의 항공사진을 보게되면 서해바다는 푸르른데 바로 이 곳만 똥그랗게 그리고 새까맣게 촬영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둑을 무너뜨리고 바닷물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안산갈대습지공원. 데크길을 따라 각종 수초와 새들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물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거북이를 마주칠 수도 있다. 자그만한 온실도 있으며 2층으로 지어진 공원안내소 건물에서 주변을 부감할 수 있다.   관곡지 만큼이.. 2024. 8. 3.
관양동 선사 유적지, 청동기 유적지, 선사 유적 주거지 2012년에 갔다 옴. 관양동 선사유적 거주지.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 산15-3번지. 남북장축/동서장축의 수혈식 장방형 거주지. 길이 855/640cm, 너비 340/350cm, 깊이 86/73cm.  구석기시대 뗀석기붜 조선시대 자기류까지 여러 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중심시기는 청동기시대 취락유적. 2024. 8. 1.
예전 한강변에서 풀무치 잡다가 세미원 갔다 ◈ 광릉 수목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세미원' 있다. 이곳의 슬로건은 '물과 꽃의 정원' 이니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필자가 찾은 이유는 두물머리 일대의 한강변에서 좋은 피사체를 찾기 위함이었으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라는 마음으로 잠시 들렸다. 입장료가 3,000원 인데 관람후 티켓을 제시하면 --아마 작은 박물관 입구에서-- 연꽃으로 만든 국수를 안겨준다. 아니면 매점에 가서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이를 재원으로 일반관리비를 충당하는 것 같다.       ▼ 오른쪽의 사진은 연잎으로 감싼 '연밥' 인가? 그 아래는 연꽃열매를 형상화 한 떡과 연근을 활용한 음식들        ▼ 참나무류의 잎사귀를 유심히 살펴보면 똥그랗게 생긴 것이 마치 곤충의 알을 연상케하는 단단.. 2024. 8. 1.
똥꼬 치질 수술 후 시간 보내기 좋은 방법 유행의 끝물일까? 구글링을 해보니 2015년 경에 시작되었다나뭐라나?2020년에 들어와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하나 보다. 이러다가저러다가그렇게 알리에서 다이아몬드 페인팅 이라는 자수? 를 알았다. 우리말로는 보석 십자수? 그걸 이제서야 하고 있는 나. 국민학교 시절에 스킬 자수를 처음으로 딱 한 번 해본 이후에 보석십자수를 하게 되더라니. 누워서 폰 보는 것도 어느 정도지, 컴 작업도 테니스엘보와 오십견으로 예전만큼 오래 하지 않는다.    응꼬 수술 후,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좌욕을 해야 하기에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첫 1주일은 의자에 앉으면 항문이 아파서 40여분 만에 일어나거나 누워 있었다.직장에 염증이 날 수 밖에 없으므로 똥꼬 주변으로 뾰루지가 타원형으로 나더라.2주 동안 약 먹고 주.. 2024. 7. 29.
금계와 공작새가 있는 물향기수목원 전철타고 씽씽~ ▼ 한 여름에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습한 기운 때문이다. 날씨가 덥더라도 습도가 낮으면 그나마 수월하게 복날을 넘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는 고온다습 저온건조다. 전자는 사람의 진을 빼고 후자는 코가 매워서 잠을 설치게 만든다. 만약, 이런 날씨가 고온건조 저온다습으로 바뀐다면 어떨까? 지금과 똑같이 견디기가 어려울까?  아뭏든, 20011년의 장마는 곤충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 같다. 위 그림을 보라. 금파리의 배 부분에 곰팡이가 피어서 산채로 죽버렸다.아마도 비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고 잎에 오래 있다보니 균사가 피어난 것으로 보인다.이놈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파리(집파리, 쉬파리)들도 이렇게 죽어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만약 곰팡이균이 아니고 동충하초가 피어올라왔더라면 한약재로 쓸 수도 있.. 2024. 7. 28.
연잎이 한껏 세를 펼치는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관곡지는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조선 세조 때의 연못이다.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 감찰)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유지.여기 앞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해서 여러 사람들이 찾는다.   앞선 글에서 살펴본,◈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바로 옆에 관곡지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연꽃이 심어진 곳이란다. 지도로 보면 인근에 바가지로 악명 높은 소래포구, 이웃한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호가 자리한다. 이곳은 사진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촬영지 중 하나다.그리하여 주말이면 카메라를 맨 사람이 몇몇 보이기도 한다.생태 체험을 하러 나온 학생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수채화를 즐기는 미술인들.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 이 때는 6월 초순. 아직 연꽃이 피기는 이른 시기다.7월 말부터 절정을 이루고 1.. 2024. 7. 27.
십수 년 전 개발 초기 시흥 갯골 생태 공원 2010년 고가의 카메라를 산 뒤에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글이다.젊었을 때는 전국 일주를 하면서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지금은 나이가 들어선지 멀리가는 일은 적다. 여행을 그렇게 즐기는 나이가 아닌것이로다.  ◈ 경기도 일대의 나들이 코스를 몇 군데 찾아가 보자. 주말이면 수도권 일대의 이름난 곳은 수십만의 인파가 몰린다.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몰려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그래도 비교적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곳을 찾아보면 서너 군데는 나오지 않을까? 안 나오면 어떠하랴. 평일에 찾아가면 되지 않겠나. 먼저 '시흥갯골생태공원' 이다.   2011이나 2010년의 풍경이다. 강산이 변할 정도의 세월이다.홈페이지를 편집하면서 삭제한 자료다.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서.. 202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