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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gonia c-aureum 네발나비 SuperMacro 독이 없는 위협용 가시가 날카로워 보인다. 가시를 온 몸에 두른 네발나비 애벌레. 쐐기나방을 의태했음이 틀림없다. 환삼덩굴을 먹고 자란다. Polygonia c-aureum (Linnaeus, 1758) 네발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2024. 2. 19.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서울편 지도 51점 기사에도 나왔지만. 청년층에게는 쨍한 사진과 함께 쉽게 풀어쓴 내력이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 걸으며 읽으며 보고 싶어지는 역사 안내서. 중년 세대는 서울 전역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 건강도 챙길 수 있고 흥미로운 역사를 찾아보는 행보도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길치라서 눈에 담을 수 있었던 서울의 사계 오히려 길치여서 쓸 수 있었던 서울 산책길 이야기. 이 책에 나온 서울 걷기 좋은 산책길 지도 50곳이다. 책에는 일러스트로 이쁘게 넣었고 이 사진은 오마이뉴스 기사에 삽입한 것. 이촌과 서빙고역 사이, 120년 만에 열린 금단의 땅 대부분 덜 알려진 서울 전역 산책길을 소개한다. 개중 몇몇은 데이트 코스로 훌륭하다. 예를 들어 성균관 은행나무, 절두산 성지, 서울숲, 항동철길 등.. 2024. 2. 8.
풀에 침 뱉는 노랑얼룩거품벌레 Cnemidanomia lugubris 거품벌레 성충은 높이 뛰기 선수다. 벼룩 보다더 더 높이 뛴다. 곤충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는 선수다. 인간으로 치자면 한 번 점프에 63빌딩을 넘는 셈이다. 아따~~ 평소에는 예민해서 가까이 다가서면 뽕~ 하고 뛰어올라 도망친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선선해지면 활동성이 떨어진다. 상투벌레, 귀매이와 더불에 기묘하게 생긴 놈들이 많다. 오뉴월 신록에 물이 오를 때 볼 수 있는 거품벌레 나뭇가지에 주둥이를 꼽고 흘러나온 수액을 거품으로 만든다. 꼬리로 휘저으면 휘핑 크림처럼 방울방울 버블이 몽글몽글. 노린재목에 속한 놈이라 매미와 비슷한 면상이다. 옆에서 겹눈을 보면 졸린듯 게슴츠레 하다. 2024. 2. 1.
Extreme Macro 남생이무당벌레 Aiolocaria hexaspilota 맛있어 보이는 감귤색 몸매. 애벌레의 꽁무니는 갈귀처럼 생겼으며 흡반 같은 역할을 한다. 말랑말랑한 떡살을 보는듯도 하다. 잎사귀에 몸뚱이를 고정시킬 때 쓴다. 꽁지를 나뭇잎에 한땀한땀 느리게 걷는다. Aiolocaria hexaspilota (Hope, 1831) 남생이무당벌레 Coleoptera 딱정벌레목 - Coccinellidae 무당벌레과 잎벌레를 잡아먹고 살며 번데기로 바뀌면서 어느정도 성충의 모양을 유추할 수 있다. 어른벌레는 반원형이며 겉날개의 무늬가 거북이의 등딱지를 떠오르게 만든다. 2024. 1. 5.
난지도 문화비축기지 석유탱크 들여다보기 난지도라... 옛날옛적고리쩍시절에 의정부 깡촌에서 군생활할 때, 토요일날 부대 쓰레기를 모아서 난지도까지 실어날랐던 기억이 난다. 70년대 석유비축기지였던 곳이 현재는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했다. 처음에는 문화예술같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비축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지. 알고봤더니 리모델링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 것. 비상용 석유저장탱크이므로 그렇게 크지는 않다. 과거에는 비밀스런 장소였기에 보통 사람은 출입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시설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월드컵경기장역으로 나오면 된다. 바로 앞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이 있으므로 연계하여 돌아볼 만 하다. 2023. 9. 29.
차박하고 연보비 따라 망우공원 산책하기 망우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합장비가 있는 곳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러 선조들의 묘비가 있는 장소다. 중랑구에서 산책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역사문화코스는 한국사를 대표하는 인물들과 함께 하는 자연여행, 인문학길 사잇길 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간략한 기록이 연보비로 세워졌고 이를 따라 거닐어보는 코스다. 경의-중앙선 양원역 바로 앞에 있는 중랑캠핑숲. 말 그대로 캠핑하면서 놀 수 있는 곳이다. 나들이 나온터라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준다. 라켓을 단단히 쥔 꼬마의 폼이 미래의 윔블던 테니스를 보는 듯 하다. 중앙에 있는 연못에서는 시원하게 물줄기가 뿜어져나오고 언제든 무지개가 둥그렇게 떠오른다. 잔디밭에는 산책나온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한 낮의.. 2023. 9. 27.
동물원 외곽길 따라 산림욕하면서 단풍 즐기다 풍경 따위는 내 관심사가 아니었다. 10년 넘게 초접사 사진만 찍고 있는 외곬수이며. 카메라를 처음 손에 들고 찍었던 것이 곤충이며 지금도 여전히 촬영하고 있는 것이 extreme macro photograps 어느날, 문득 다른 장르의 사진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함. 사진 특강도 몇 번 하다보니 쪼금 관심이 가더라. 과천 현대미술관까지 가는 셔틀버스 타고 과천 동물원 외곽길을 한 바퀴 돌아오는 단풍길.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좋다. 산림욕장길 = 동물원 둘레길. 4호선 서울대공원역 4번 출구로 나가면 셔틀버스가 다닌다. 20분 간격이고 개찰구를 나오면 이정표가 서 있다. 재작년까지 막아놨는데 필자의 기사가 나간 뒤 오픈한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는 이 산책길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다. h.. 2023. 9. 24.
도봉산이 눈에 훤히 보이는 서울창포원 옆 평화문화진지 연못 위에 놓여진 관찰데크를 걸으며 습지원, 붖꽃원, 약용식물원을 둘러보고 물가를 좋아하는 능수버들 아래서 산책할 수 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평화문화진지 옥상으로 올라가면 일대 풍경을 굽어볼 수 있다. 수세가 한창인 오뉴월에 찾아도 좋고 가을날이면 토마토 두 과 손에들고 벤취에 앉아 노닥거릴 수 있다. 도봉산역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좌측으로 도봉산이고 우측으로는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다. 꽃창포를 비롯하여 각종 수생식물이 빼곡히 피어나는 곳. 2023. 9. 21.
트래킹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 경춘선숲길 한참 풍경 사진을 찍을 때, 경춘선숲길을 두어번 방문하여 철길 끝까지 가본 적이 있다. 좌로는 태릉을 보고 우측으로는 육사를 거쳐서 녹슨 철길을 걸어볼 수 있다. 태릉 아래 노원불빛정원(화랑대철도공원)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옛 경춘선 철도가 지나는 화랑대역. 과거 기차가 운행하전 시절의 이름은 태릉역. 이 철길이 약 5km 남아있고 그 앞뒤옆위로 주택가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공원이 자리하고 풍경이 그럭저럭 볼만한 길이 이어진다. 철길이 지나는 아무 동네나 내려서 궤도를 따라 걸으면 된다.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