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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단풍 내장산 부릉부릉 #001 백양사 선운사와 함께 국내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 내장산. 내 입맛에는 선운사가 가장 마음에 들고 그 다음이 백양사와 내장산이다. 가을의 끝자락, 서두른다면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 포토제닉한 장소를 담고 오후에는 백양사로 갈 수 있다. 같은 산자락에 위치하여 산행을 하기에도 가까운 편. 2019. 3. 4.
단풍 남산 산책길 #004 평생을 백면 서생으로 늙어간다면 좋겠다는 생각. 세상의 풍파, 근심거리, 피곤한 인간관계를 떠나 일생을 책에 파묻혀 살아간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한다. 힘든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유한 계급이나 즐길 수 있는 사치일까? 다른 말로 바꾸자면 "곱게 늙어 간다" 2019. 3. 3.
단풍 남산길 #005 케인즈, 경제사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학자이자 성공한 실전 투자가. 정책 입안자. 이론에 매몰된 젬병이가 아니고 큰 부를 이룩했던 실천가. 이 세마리 토끼를 잡은 매우 드문 케이스. 투자의 본질을 꿰뚫었던 투기꾼이자 경제이론가. 그의 무덤에는 친구들이 다음과 같이 익살스런 비문을 새겨주었다. "케인즈, 평생 일하지 않고 죽었다." 2019. 3. 2.
단풍 남산 걷는길 #003 세월이 바뀌고 나이가 드니 걷는 일이 좋아졌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드라이브를 즐겼으나, 생업으로 차를 몰 때는 길치라는 약점 때문에 갑갑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 노화, 세상일이 시큰둥해진다. 갱년기와 함께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 트러블. 삶의 질이 떨어진다. 호르몬의 단순한 작용으로 이렇게 생각과 신체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201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