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가 말했다.
나에게 세 아들이 있다면 첫째는 문학을 시키고 둘째는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지원할겁니다.
셋째는 두 형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투자자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본바탕이 투자자로서 정립된 나는,
투자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초접사 사진을 즐기고 있다.
그렇게 이십여 년을 지내다보니 사진집이자 도감인 책도 내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장르의 사진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자연스럽게 들게 되더라.
마침, 사진가 김홍희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포트폴리오 20장을 보내서 크리틱을 받아 보았다.
이후 인연의 고리를 이어가며 재미있는 사진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zHat9L9kT0
직업병도 생겼다. 왼쪽팔은 테니스 엘보. 오른쪽 어깨는 오십견.
예전처럼 카메라를 자주 들지 못하고 있다.
부작용이 생겼다.
투자의 세계에서 자유로이 도를 닦고 있다가 인간의 욕심과 마주하다보니 스트레스가 크다.
사진가입네, 예술가입네, 하는 인간 군상들의 속마음에서 저열하고 하찮은 이기심을 보게 된다.
보통 사람보다 더 돈을 따지고 더 치사하게 금전을 갈구하더라.
만약, 나도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했다면 비슷한 부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재미있게 놀자고 시작한 사진이 짐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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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 한여름과 가을 늦더위도 방아깨비와 함께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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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관련된 일화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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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유전학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 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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