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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Camera

접사 촬영을 위한 1.4 컨버터. DGX PRO300 1.4X

by Daankal D. Eastolany 2019. 7. 3.


컨버터 렌즈는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장착하여 화각을 1.4배 ~ 3배 정도로 확대시켜주는 제품이다.
예를들어, 당신이 200mm 렌즈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2x 컨버터를 마운팅하면 400mm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3x를 쓴다면 무려 600mm 망원렌즈가 가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컨버터 렌즈의 쓰임새는 그렇게 넓지 못하다.
왜냐하면 화질저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이다.


광학 이론에서 화질 열화 없이 확대 가능한 최대 배율은 1.4배가 한계다.
그 이상을 넘어가면 눈에 띌 정도로 역효과가 난다.

 

 

 


이런 이유로 필자가 사용하는 컨버터가 바로 Kenko DGX PRO300 1.4X 이다.
공식 수입원인 썬포토에서 밝히는 바에 따르면 망원렌즈에 특화된 렌즈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렌즈를 초접사를 위한 목적으로 이용한다.

사실은 아주 가끔 사용한다.
화질저하가 있기 때문이며 접사링 세트를 3개 달아도 원하는 크기로 나오지 않을 때 쓴다.
예를 든다면, 나비의 알을 찍을 때.

 

 

 

이 밖에, 준망원인 90mm 매크로 렌즈나 그 이상의 망원렌즈에 물려서 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렌즈의 특성과 주로 촬영하는 피사체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렌즈에 따라서는 AF가 되지 않거나 특정 카메라에는 연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호환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