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벌레는 멸구와 비슷하게 생겼다. 친인척 관계니 당연하다. 알멸구과에 속한다.
겉날개에 깃동 무늬가 없다.
바래지도 않았다. 약간 희미해 보이기도 하다.
결정적으로 대가리가 뾰족하니 튀어나오지도 않았으니
짧은깃동상투벌레
Orthopagus splendens 짧은깃동상투벌레
Hemiptera 노린재목 - Issidae 알멸구과
국가생물종목록에서 상투벌레를 검색하면 9종이 나온다.
구글링해서 찾아보니 하기에 나온 어떤 종하고도 맞지 않음.
깃동상투벌레속: 깃동상투벌레(Orthopagus lunulifer), 짧은깃동상투벌레(Orthopagus splendens).
애상투벌레속: 애상투벌레(Saigona ishidae)
상투벌레속: 고려상투벌레(Dictyophara koreana), 긴뿔상투벌레(Dictyophara nekkana)
상투벌레과(속명 없음): 남방상투벌레(Raivuna cummingi), 나카노상투벌레(Raivuna nakanonis), 상투벌레(Raivuna patruelis), 어리상투벌레(Raivuna sinica)
명나방의 유래는 벼멸구를 뜻하는 명충(螟蟲)에서 왔다. 영어권에서의 일반명은 주둥이나방(Snout moth)이다. 애벌레의 입틀이 삐죽하게 튀어나와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경제개발이 한창이었던 시기에는 벼멸구의 피해가 식량 생산에 굉장한 영향을 주었다.
매년 모내기 철이면 천수답 논에 펌프로 물을 대는 것도 몹시 중요한 일이었다. 벼가 한 참 자랄 시기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명나방 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기류를 타고 멸구가 날아온다. 지금은 피해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명충은 농작물을 해치는 요주의 곤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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