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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is dryas (Scopoli, 1763) 굴뚝나비 초가을의 문턱. 날씨가 쌀쌀해지니 나비들의 활동량도 많이 줄어들었다. 코스모스 꽃위에 앉아 있는 폼새가 노쇠한 녀석이다. 살짝 건드려도 날라가지 않는다. 아니 날라갈 수가 없은 것이다. 곤충은 변온동물이라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야 먹이활동을 할 수 있다. Minois dryas (Scopoli, 1763) 굴뚝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2016. 1. 19.
Cryptotympana atrata (Fabricius, 1775) 말매미, 우화후 날개 말리기 조달청 앞을 지나다 발견한 말매미 우화.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인데 아무도 알아차리는 이가 없었다. 아뭏든 급히 카메라를 챙겨와 촬영을 했다. 약 10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사이에 벌써 날개돋이를 마치고 휴식중. 학창시절 이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더라면 크게 되었을텐테 ㅎㅎㅎ. click here for best macro images cat story 2016. 1. 19.
Halyomorpha halys (Stål, 1855) 썩덩나무노린재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썩덩나무노린재 뭔가 칙칙한 색이 노린재를 봤다 하면 대개는 이녀석이다.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확대해서 보면 점각무늬가 현란하게 온 몸에 박혀있다. Halyomorpha halys (Stål, 1855) 썩덩나무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2016. 1. 19.
Polygonia c-aureum (Linnaeus, 1758) 네발나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비는 꽃의 꿀을 빠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압도적인 대다수의 나비는 동물 사체나 배설물 등에서 무기질을 섭취한다. 이놈 네발나비도 꽃에서 흡밀을 하지만 썩은 과일의 즙을 좋아하는 녀석이다. Polygonia c-aureum (Linnaeus, 1758) 네발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best macro images cat story 2016. 1. 19.
Macroglossum bombylans (Boisduval, 1875) 작은검은꼬리박각시, 벌새가 아님 문외한들이 벌새라고 오인하는 나비목에 속한 '박각시' 다. 60mm 렌즈로 이놈들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너무 피곤해서 흰자위의 모세혈관이 파열되었다. 웬만하면 시도하지 말것 ㅠ,.ㅠ 아뭏든 몇장 건지긴 했는데 그냥 평범한 수준이다. 다음번에 다시 도전이다. click here for best macro images cat story 2016. 1. 19.
Trilophidia annulata (Thunberg, 1815) 두꺼비메뚜기 두꺼비 메뚜기는 어릴 때 송장메뚜기라고 불렀던 녀석들이다. 땅바닥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흙과 비슷하게 몸이 적응하게 된 메뚜기다. 그런데 하필이면 송장일까? 주로 묘지에서 발견되고 겉모습이 칙칙해서 일 것이다. 후자는 그렇다치고 전자의 이유는 뭘까? 햇빛을 좋아하는 습성 탓에 묘소 주변에 많이 살 수 밖에 없다. 큰 나무들의 방해 없이 태양빛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까말이다. Trilophidia annulata (Thunberg, 1815) 두꺼비메뚜기 Orthoptera 메뚜기목 - Acrididae 메뚜기과 2016. 1. 19.
Graptopsaltria nigrofuscata (Motschulsky, 1866) 유지매미 9월 초순경 날개 무늬가 화려한 유지매미를 만났다. 몸길이는 약 35mm, 날개까지 포함하면 최대 60mm 정도의 크기다. 등판과 배마디 사이에 흰가루가 흩뿌려져있다. 투명한 막질의 날개가 아닌, 벌을 흉내낸 듯한 날개다. 유지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름막과 같은 날개를 가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Graptopsaltria nigrofuscata (Motschulsky, 1866) 유지매미 Hemiptera 노린재목 - Cicadidae 매미과 best macro images cat story 2016. 1. 19.
Lyriothemis pachygastra (Selys, 1878) 배치레잠자리 잠자리류를 관찰하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자주 있다. 갑작스럽게 고개를 180도 이상으로 휙 돌리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았다. 아다시피 녀석들은 다른 벌레를 잡아먹는 곤충이다. 자연스럽게 입틀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된다. 이걸 빼내려고 앞다리를 이쑤시개로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Lyriothemis pachygastra (Selys, 1878) 배치레잠자리 Odonata 잠자리목 - Libellulidae 잠자리과 2016. 1. 19.
Parapolybia varia (Fabricius, 1787) 뱀허물쌍살벌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녀석들은 뱀껍질을 연상시키는 집을 만든다. 애벌레가 가득 들어찬 년들의 육아방은, 마치 한지로 만든 물건처럼 나긋나긋하다. 무게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쉽게 접혀지고 구부러진다. 노출된 벌집에는 많은 수가 앞뒤로 보여 있으며, 위협을 느끼면 날갯짓을 하는데 마치 싸리나무 잎을 통과하는 바람소리처럼 사라라락익! 하고 들린다. 그러면 재빨리 물러나야 한다. 재수가 없으면 쏘일지도 모르니까. 아뭏든 이때 햇빛이 반사되는 투명한 날개에는 보랏빛 색감이 감돌면서 반짝거린다. 각도에 따라서 보였다 안보였다하는 것이 재미난다. Parapolybia varia (Fabricius, 1787) 뱀허물쌍살벌 Hymenoptera 벌목 - Vespidae 말벌과 http://youtu.be..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