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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Hemiptera 노린재목

물에 사는 왕눈이 딱정벌레들 Hydrophilus acuminatus 물땡땡이

by Daankal D. Eastolany 2024. 11. 18.





영어권에서 잠수벌레(Diving beetle) 라고 부르는 물방개는 예전부터 굽거나 튀겨서 먹었다. 맛이 고소해서 남쪽 지방에서는 '쌀방개'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지금도 동남아로 여행을 하다보면 물방개를 튀겨서 간식으로 팔고 있는 광경을 흔하게 본다. 다슬기처럼 꽁무니에 구멍을 내고 속을 빨아먹는다.

쌀방개 식용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출토된 유물에서 물방개의 잔해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는 타코와 함께 굽고 소금에 절여서 먹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는 사육하여 시장에 내다 판다.

 

 

Hydrophilus acuminatus Motschulsky, 1854 물땡땡이
Coleoptera - 딱정버레목 - Hydrophilidae 물땡땡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 색깔이 거무스름한 물땡땡이는 빛을 반사하는 딱지날개의 각도에 따라서 진한 쑥색을 띈다. 애벌래 시절에는 물속에 사는 여러 생물을 잡아먹고 살지만 성충이 되면 수초나 죽은 식물질을 먹는다.

물땡땡이는 쌀방개와는 달리 맛이 없으므로 '보리방개'라고도 불리웠다. 식성과 생긴 모습으로 인하여 영어권에서는 깜깜이잠수벌레(Dark diving beetle)라고 칭한다. 사냥꾼이 아니므로 물방개처럼 헤엄을 잘 치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깨끗하지 않은 물에서도 잘 살아간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39769&SRS_CD=0000013479

 

예전에 튀겨먹던 이 곤충, 지금은 '귀하신 몸'입니다

시체가 헤엄을 치다니!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이름을 가진 송장헤엄치게는 한 여름의 연못이나 웅덩이에서 볼 수 있다. 덩치는 13mm 정도이고 자기 몸 만큼이나 길며 털이 수북한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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