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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ip

청계천박물관 기분전환 방문

by Daankal D. Eastolany 2023. 9. 14.

눈이 남아있는 산자락에는 얼음을 뚫고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워내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쌀쌀한 날씨지만 입춘이 지나 봄이 무르익고 있다.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지만 큰 맘 먹지 않아도 기분전환하기 좋은 청계천박물관을 소개한다.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하여 용두역으로 회돌아 나가는 청계천변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용두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이며, 상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08번을 타고 가도 된다.


박물관 앞에는 임시로 판자집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1층에서는 4월 10까지 '청계천기계공구상가(붕어빵틀에서 인공위성까지)' 기획전시가 열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정원으로 오르면 중구와 동대문구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상설전시실 4층에서 1층까지 청계천의 역사와 대한민국이 걸어온 경제발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고도성장이 한참이던 시절,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에서는 겨울철의 별미 붕어빵틀에서 최첨단의 인공위성까지 '못 만드는 물건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곧 있으면 청계천 일대는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은 지금, 찾는이가 적어서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관람시간: 평일 09: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https://www.youtube.com/watch?v=ml1X_y25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