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도대체 무얼 촬영하고 있는지 캐 묻는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사진은 풍경이니까, 풀숲에 앉아 있으면 꽃을 찍는 줄 안다.
그런데 자세가 요상하며 번쩍번쩍 플래쉬도 터뜨린다.
렌즈 바로 앞에 뭔가 돋보기 같은 것을 대고 관찰하고 있는게 생뚱맞은가보다.
곤충을 촬영하는 줄은 꿈에도 생각못한다. 게다가 초접사라니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7P5u16mHJOo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초접사 화보집이자 도감의 성격을 가진 책이다.
2쇄에 들어갔다.
온라인 서평도 괜찮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진관련해서 전에 없던 분야니까...
전 세계적으로 봐도 나라별로 두어 명 정도가 책을 냈을뿐 찍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계속해서 작품집을 내는 사람은 영국과 일본에 한 명 정도이고
남미 쪽에서 두어 권 나왔으며 그 밖에도 비슷하다.
아래는 오마이뉴스 기사다. 10년간 벌레만 찍은 제가 초접사 사진책을 냅니다
[책이 나왔습니다]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초접사에 도전을 했다가 지속기간이 4개월을 넘기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어느 정도 기질과 심성을 타고 나야 하기 때문이다.
곤충 이라면 일단 징그럽다는 선입견을 갖는지라, 이런 감정적인 부분은 이성으로 커버할 수 없다.
우리가 뱀과 쥐,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까닭을 설명할 수는없다. 그냥 싫은거니까.
교보문고를 비롯하여 예스24 등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수 있다.
재고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누적되면 초접사 사진 개인전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출판사 사장님과 여러 얘기를 해 봤는데 출판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책을 사서 보지를 않으니.... e북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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