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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노랑물결자나방 오체투지와 오메가로 지구를 잰다 Gandaritis fixsen 곤충 세상에는 자벌레가 오체투지를 하며 오메가를 만든다.  걸을 때 한뼘한뼘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자를 재는 것 같다'고 해서 자벌레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고리벌레(loopers) 또는 인치벌레(inchworm)라고 한다.  나비목 애벌레는 보통 5쌍의 다리를 가진다. 그러나 자벌레는 가슴에 있는 진짜 다리와 배다리(Prolegs) 2쌍만 있어서 걸을 때 한치두치 움직인다.  위험을 느끼면 몸을 꼿꼿이 펴고 나뭇가지처럼 보이게 하려고 꼼짝하지 않는다.  오뉴월의 계곡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후다다닥 날아다니는 놈들이 많다. 노란 빛깔의 나방이 포로롱 솟구쳐서 방정맞게 날갯짓을 한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 2024. 8. 14.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배당금 통지서를 정리한다 주주총회에 참석하려면 평일 오전이라 힘들다.모든 회사가 짜 맞춰서 시간차 총회 참석도 어렵다.그러니깐두루가설라무네소액 주주는 그냥 호구라는 말쌈.    외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다.비록 총회에는 참석못하겠지만 투명한 금융시장을 가진 곳이 미국이다.배당금 꼬박꼬박 만족스럽게 챙겨주고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S&P500, 다우지수, 코스닥.앞으로 금투세가 시행되면 국내 주식 배당금을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그간 모아 놓은 배당금 통지서를 버리는 까닭.    이념에 파묻혀 실생활을 전혀 보지 못하는 정당이 민주당.아니, 부동산에 함몰되어 금융시장은 전혀 관심이 없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영계로 자라기 전, 병아리를 튀겨 먹겠다는 것이 금투세다.중닭은 되어야 삼계탕을 해먹지.             일 마음에 안 .. 2024. 8. 13.
해외 여행 전 경찰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하다 해외여행 준비는 다 되었고 혹시라도 몰라서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받았다. 집에서 가까운 방배경찰서로 가서 발급했다. 여권 사진 찍어 놓기를 잘했다. 요긴하게 쓰고 있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시 준비물은 1. 여권, 2. 여권용 사진, 3. 운전면허증.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받아도 되나 시간이 걸린다. 결정적으로 등기 우편으로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아래가 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주소.https://www.safedriving.or.kr/guide/larGuide051.do?menuCode=MN-PO-1215경찰서에서는 바로 발급 해줌.  국제운전면허증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아시아태평양(11개국) 베트남, 몽고,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 2024. 8. 12.
Anoplius samariensis 말벌 신종에 붙은 의외의 이름 '말포이' Anoplius samariensis (Pallas, 1771) 왕무늬대모벌  과거 70년대까지는 자개장이 사치품이었다. 수요가 급증하면 가짜가 생기게 마련이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손이 많이 가는 비싼 옻칠 대신에 싸구려 도료를 쓰다 보니 점차로 외면받다가 생활환경의 급변으로 인기를 잃어버렸다.자개 공예의 원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대모(玳瑁) 거북의 등껍질로 만든 공예품이 부의 상징이었다. 진한 호박색의 등갑에 기하학적인 무늬가 있어서 장식을 해 놓으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배어 나온다. 그러나 대모 껍질은 구하기가 어려워 여러 대용품을 사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전복 껍데기다.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날았다 앉았다 빨빨거리고 돌아다닌다. 긴 다리에 돋아난 갈퀴 같은.. 2024. 8. 9.
김홍도는 이런 잠자리 그림을 남겼습니다 Sieboldius albardae 어리장수잠자리 김홍도는 이런 잠자리 그림을 남겼습니다정조의 총애 받았으나 노년에는 어려워져... 곤충 묘사한 작품 남기기도 https://omn.kr/240uj 김홍도는 이런 잠자리 그림을 남겼습니다강세황을 스승으로 모신 단원 김홍도는 이후 조선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치며 새 시대의 물꼬를 열었다. 김홍도와 강세황의 만남은 18세기 조선의 일대사건이었다. 단원은 표암의 가르침과 추천을www.ohmynews.com  가슴을 손으로 잡고 있으면 근육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심장 박동처럼 불룩울룩 하는 맥박이 손가락에 전해져온다. 겹눈은 고려청자의 비취색이다.  검은색 바탕에 노랑색 줄무늬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우리나라 잠자리 중에서 큰 몸집을 자랑한다.그래서 이름에 장수가 붙었다.Sieboldius alb.. 2024. 8. 7.
사송수목관찰원과 성남시식물원, 남한산성 우리꽃동산 ◈ 남한산성 일대에 자리잡은 성남시식물원을 둘러보자. 이 곳 진입로는 유원지로 개발되어 다시 찾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등산의 편의를 꾀한다는 목적으로 맨땅을 콘크리트로 발라버려서 걷는 맛이 전혀 없다. 오히려 발바닥만 아프다. 워킹의 목적이 뭔가? 세상 천지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으니 그걸 피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성남시식물원 그래도 찾아간 이유가 한 가지 있기는 한데 그것은 끝에서 밝히겠다. 은행자연관찰원은 성남 도심의 한 가운데 있어서 규모가 작다. 초등학교 운동장의 절반 크기다. 원래는 폐기된 배수지였으며 이를 용도변경하여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그런데 밤이 되면 동네 청소년들이 몰래 잠입해서 술담배와 불장난을 저지른다고 한다. ㅜ.,ㅜ;    ▼ 뭐, 볼건 없다. 다만, 비닐하우스 안에 각종 벌.. 2024. 8. 5.
왕오색나비 초상화 Sasakia charonda 대왕나비, 은판나비, 왕오색나비 등은 여름철에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나비 중에서는 몸집이 큰 녀석에 속한다. 근처에서 날 때는 날갯짓 소리가 푸드득하고 들린다. 개똥에 흔하게 꼬이는 녀석들이다. 산길, 흙바닥에 내려앉아 미네랄을 흡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노랑나비, 흰나비, 호랑나비 등은 꽃에서 흡밀하는 놈들이다. 자연에서는 압도적으로 배설물에 꼬이는 나비가 더 많다.나비목에서는 9대 1 정도로 나방이 다수. 꿀먹는 나비가 1이라면 썩은 물질을 먹는 녀석들이 9.   개똥밭이 좋다는 나비들, 반전 외모를 보여줍니다 이 순진무구한 낯짝을 좀 보세요 https://omn.kr/209uf 개똥밭이 좋다는 나비들, 반전 외모를 보여줍니다나비는 동요와 대중가요에도 나올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 2024. 8. 4.
바가지 상술 소래포구에서 월곶포구 & 오이도빨간등대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소래포구는 지금처럼 수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바가지 상술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뜬금없이가설라무네.월스트리트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 "좋은 사람이 시작 한 것을 바보들이 망쳐 놓는다" 지금 히말라야 산맥은, 전세계의 등산객이 찾으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쓰레기 처리 비용까지 따로 물면서 올 정도라니 그.것.참. ◈ 소래포구는 수도권 일대의 주민들이 당일 코스로 많이 찾는 어시장이다. 지금은 불친절에 바가지 씌우기 등의 사기를 친다고 한다.  단칼은 예전에 수인선 협괘철도가 있었을 때 한번 찾아보고는 거의 20년 만에 들렀다. 물길을 발 아래로 느끼면서 철도길을 왕복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싱싱한 새우젓을 사러 갔.. 2024. 8. 4.
안산갈대습지공원 에서 새 보기 거북이 보기 지금은 안산 갈대습지공원 으로 불린다.예전에는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으로 칭했다.◈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은 과거에 호수가 썩어 들어가면서 오염으로 악명 높은 장소였다. 물길이 막히니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당시의 항공사진을 보게되면 서해바다는 푸르른데 바로 이 곳만 똥그랗게 그리고 새까맣게 촬영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둑을 무너뜨리고 바닷물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안산갈대습지공원. 데크길을 따라 각종 수초와 새들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물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거북이를 마주칠 수도 있다. 자그만한 온실도 있으며 2층으로 지어진 공원안내소 건물에서 주변을 부감할 수 있다.   관곡지 만큼이.. 202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