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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상술 소래포구에서 월곶포구 & 오이도빨간등대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소래포구는 지금처럼 수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바가지 상술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뜬금없이가설라무네.월스트리트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 "좋은 사람이 시작 한 것을 바보들이 망쳐 놓는다" 지금 히말라야 산맥은, 전세계의 등산객이 찾으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쓰레기 처리 비용까지 따로 물면서 올 정도라니 그.것.참. ◈ 소래포구는 수도권 일대의 주민들이 당일 코스로 많이 찾는 어시장이다. 지금은 불친절에 바가지 씌우기 등의 사기를 친다고 한다.  단칼은 예전에 수인선 협괘철도가 있었을 때 한번 찾아보고는 거의 20년 만에 들렀다. 물길을 발 아래로 느끼면서 철도길을 왕복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싱싱한 새우젓을 사러 갔.. 2024. 8. 4.
안산갈대습지공원 에서 새 보기 거북이 보기 지금은 안산 갈대습지공원 으로 불린다.예전에는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으로 칭했다.◈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은 과거에 호수가 썩어 들어가면서 오염으로 악명 높은 장소였다. 물길이 막히니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당시의 항공사진을 보게되면 서해바다는 푸르른데 바로 이 곳만 똥그랗게 그리고 새까맣게 촬영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둑을 무너뜨리고 바닷물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안산갈대습지공원. 데크길을 따라 각종 수초와 새들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물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거북이를 마주칠 수도 있다. 자그만한 온실도 있으며 2층으로 지어진 공원안내소 건물에서 주변을 부감할 수 있다.   관곡지 만큼이.. 2024. 8. 3.
방배경찰서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했다 원래 방배경찰서는 사당역 근처에 있었다.새 청사가 2025년 완공 예정이라 4호선 이수역(경문고교 앞) 근처로 이전해서 운영중이다. 국민비서에서 문자가 왔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해야 한다고 알려 줌. 그러니깐두루가설라무네 적성검사 갱신 대상자란다. 올해 말 까지 받아야 한다. 세 군데서 할 수 있다.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하고 현금은 안 된다. 준비물은, 운전면허증, 컬러사진(여권사진용) 2장, 건강검진결과(최근 2년 이내 원본). 신용카드.   1. 온라인에서 갱신을 해도 된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받음.2. 가까운 경찰서에서 받아도 된다.3. 인근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접수 할 수 있다.나는, 2번으로 진행하여 방배경찰서로 갔다.     방배경찰서 위치 병원에 들렸다가 방배경찰서 1층 종합민원.. 2024. 8. 2.
관양동 선사 유적지, 청동기 유적지, 선사 유적 주거지 2012년에 갔다 옴. 관양동 선사유적 거주지.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 산15-3번지. 남북장축/동서장축의 수혈식 장방형 거주지. 길이 855/640cm, 너비 340/350cm, 깊이 86/73cm.  구석기시대 뗀석기붜 조선시대 자기류까지 여러 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중심시기는 청동기시대 취락유적. 2024. 8. 1.
예전 한강변에서 풀무치 잡다가 세미원 갔다 ◈ 광릉 수목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세미원' 있다. 이곳의 슬로건은 '물과 꽃의 정원' 이니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필자가 찾은 이유는 두물머리 일대의 한강변에서 좋은 피사체를 찾기 위함이었으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라는 마음으로 잠시 들렸다. 입장료가 3,000원 인데 관람후 티켓을 제시하면 --아마 작은 박물관 입구에서-- 연꽃으로 만든 국수를 안겨준다. 아니면 매점에 가서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이를 재원으로 일반관리비를 충당하는 것 같다.       ▼ 오른쪽의 사진은 연잎으로 감싼 '연밥' 인가? 그 아래는 연꽃열매를 형상화 한 떡과 연근을 활용한 음식들        ▼ 참나무류의 잎사귀를 유심히 살펴보면 똥그랗게 생긴 것이 마치 곤충의 알을 연상케하는 단단.. 2024. 8. 1.
흰 혁대를 맨 왕귀뚜라미 Teleogryllus emma (Ohmachi et Matsuura, 1951) 가을의 전령사, 8월 말이면 귀뚤귀뚤 리드미컬 한 울음소리를 낸다. 운치있는 가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가설라무네그러니깐두루. 수컷이 암놈을 유혹하는 세레나데이다. 힘 없은 수컷은 노래를 못한다. 암놈은 수놈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병이 있는지? 2세에게 훌륭한 유전자를 넘겨줄 수 있는지? 등등 몹시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좋은 유전자 감별사' 인 셈이다. 이 녀석은 왕귀뚜라미 1령 애벌레다. 한 살이지만 왕답게 덩치가 웬만한 귀뚜라미 성체에 육박한다. 탄내 나는 몸매를 가졌으나 배마디에 흰색 가로줄이 쾌청하게 나 있어 구별할 수 있다. 옆에서 보면 대갈장군에 겹눈이 상당히 크다. 입술수염도 잘 발달했다. 엄청나게시리 튼실해보이는 뒷다리 종아리마디에는 철조망 같은 가시가.. 2024. 7. 31.
Eumenes architectus Smith, 1858 민호리병벌 동네 뒷산에 산책 갔다가 참나무 가지에 만들어 놓은 호리병을 발견했다. 지름이 15mm 정도로 보인다. 6월말 이었나? 7월 25일에 호리병 흙집에서 성체가 나왔다. 민호리병벌. 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호리병벌과는 달리 둥지 입구를 꼭 막아놨다. 입구 구멍이 뽕~ 뚫리지 않았다는 얘기.  민호리병벌 만의 특징인지 개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몸길이는 20mm 정도다.  이렇게 가까이서 접사로 녀석을 들여다보니 새삼스럽게 신기해보인다. Eumenes architectus Smith, 1858Hymenoptera 벌목 - Eumenidae 호리병벌과  \ https://omn.kr/23d6z  말벌 신종에 붙은 의외의 이름 '말포이'"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2024. 7. 30.
똥꼬 치질 수술 후 시간 보내기 좋은 방법 유행의 끝물일까? 구글링을 해보니 2015년 경에 시작되었다나뭐라나?2020년에 들어와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하나 보다. 이러다가저러다가그렇게 알리에서 다이아몬드 페인팅 이라는 자수? 를 알았다. 우리말로는 보석 십자수? 그걸 이제서야 하고 있는 나. 국민학교 시절에 스킬 자수를 처음으로 딱 한 번 해본 이후에 보석십자수를 하게 되더라니. 누워서 폰 보는 것도 어느 정도지, 컴 작업도 테니스엘보와 오십견으로 예전만큼 오래 하지 않는다.    응꼬 수술 후,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좌욕을 해야 하기에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첫 1주일은 의자에 앉으면 항문이 아파서 40여분 만에 일어나거나 누워 있었다.직장에 염증이 날 수 밖에 없으므로 똥꼬 주변으로 뾰루지가 타원형으로 나더라.2주 동안 약 먹고 주.. 2024. 7. 29.
금계와 공작새가 있는 물향기수목원 전철타고 씽씽~ ▼ 한 여름에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습한 기운 때문이다. 날씨가 덥더라도 습도가 낮으면 그나마 수월하게 복날을 넘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는 고온다습 저온건조다. 전자는 사람의 진을 빼고 후자는 코가 매워서 잠을 설치게 만든다. 만약, 이런 날씨가 고온건조 저온다습으로 바뀐다면 어떨까? 지금과 똑같이 견디기가 어려울까?  아뭏든, 20011년의 장마는 곤충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 같다. 위 그림을 보라. 금파리의 배 부분에 곰팡이가 피어서 산채로 죽버렸다.아마도 비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고 잎에 오래 있다보니 균사가 피어난 것으로 보인다.이놈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파리(집파리, 쉬파리)들도 이렇게 죽어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만약 곰팡이균이 아니고 동충하초가 피어올라왔더라면 한약재로 쓸 수도 있.. 202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