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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로 4년,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31~35화 서울 시내 산책이 끝나고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와 남부까지 휩쓸며 여행기를 써볼까 하는데 마땅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서점에서 국내 여행기를 살펴봤지만 눈에 띄는 게 없다. 그저 맛집 소개가 전부다. 음식 사진으로 도배하고 살 쪼금 붙이고 흔하디 흔해서. 횟수로 4년.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3년 동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지방 여행보다 더 알찬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길치 상태다. 생각보다 방향치의 해자는 넓고 깊다. 난공불락. 피로감을 느낀다. 초기 신선했던 유튜브 컨텐츠도 이젠 변별력이 없다. 인터넷 세상이 펼쳐지면서 TV를 안 본지 30년 가까이 된다. 집에 티브가 없다. 그래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잘 안다. 투자를 하게 되면.. 2023. 8. 11.
넛지를 이용한 정지선 지키게 하는 법 정지선 위반 차량을 표시하는 전광판이 운용되고 있다. 위반율이 20퍼센트로 급감했다고 한다. 넛지를 이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정지선을 지금보다 더 넓게 도포하면 된다. 현재는 폭이 20센티미터? 정도 되는데 이걸 눈에 확 띄게 1m 정도로 칠하면 효과를 볼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아주 간단한 방법. 그림판으로 대충 그려봤다. 2023. 8. 9.
들깃동잠자리 ♂ Sympetrum risi Bartenef, 1914 깃동은 저고리 목둘레에 다는 다른 색깔의 천. 서양식 넥 컬러와 유사함. 날개끝이 검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6~11월까지 볼 수 있으며 고추잠자리, 고추좀잠자리와 비슷하다. Sympetrum risi Bartenef, 1914 들깃동잠자리 ♂ Odonata 잠자리목 - Libellulidae 잠자리과 2023. 8. 8.
잼버리,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26~30화 참지 못하는 사회, 살벌해지고 있는 세상, 각자도생의 시대. 이 근저에는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초연결 사회로 다른 이들과의 비교가 극명해지는 현대인. 우리가 사는 현실은 마음대로 욕망을 실현할 수 없는 세상. 이것이 업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원죄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 즉시 손에 넣고자 하는 즉각성. 넘기 힘든 소득 격차와 승자독식은 사회를 불안하게 만든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갈등과 갑질에 보복 운전 등등. 사소한 일로 범죄가 일어나고 극우 세력이 득세하는 이유다. 부동산,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고속도로 투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항공모함이 운항하면서 나사가 하.. 2023. 8. 5.
책이 나온다,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21~25화 근현대사와 조선, 삼국시대의 역사와 함께 서울 시내을 돌아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여행기라고 한다면 그냥 어느 동네에 가서 맛집 탐방하고 가는 길 소개하고 그냥저냥 하는 얘기로 마무리하더라. 뭔가 식상하고 흥미로운 것이 없는 뻔한 여행기는 사절한다. 각 편마나 동네의 역사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 꽤 오래전 이야기부터 당대를 살고 있는 현실적인 내용까지 담았다. 이름난 곳에 가서 정면 사진 찍어오는, 그래서 뻔한 달력사진은 넣지 않으려고 애썼다. 늘상 보던 장소에서 이런 의외의 이미지가 나올 수 있나? 할 정도로 4년 간 연재한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가 50화를 달성했다. 7월 까지 원고와 300여 장의 사진을 출판사에 송부했다. 8월에 편집을 끝내고 9월에 책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출판사는 .. 2023. 8. 2.
고미안,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16~20화 고.미.안. 초등학교 때 교장이 항상 하던 말이다. 학교 교훈으로 삼았었지. 고 맙습니다. 미 안합니다. 안 녕하세요. 문득, 나이든 지금와서 떠오르는 말이기 하지만 당시로스는 별다른 감흥이나 생각이 없언 단어였지. 고미안. 세상을 살면서 이 세가지 말을 버릇처럼, 습관처럼 만들어 놓으면 대인관계가 그럭저럭 먹혀들어간다. 뭔가 작은 서비스라도 받았다면 고맙다고 해라. 서양인들이 땡큐를 입버릇처럼 하는 이유다. 작은 실수라도 했더라면 그 즉시 미안하다고 말해라. 사람은 아주 사소한 것에 분노한다. 원시 부족은 대체로 7까지 숫자를 셀 수 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엄청나게 많다고 표현한다. 인간의 인지는 너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덥고 습하고 짜증나고 폭발할 것 같은 상황에서 아주 작은 부딪침이 살인과 폭.. 2023. 7. 30.
ExtremeMacro Aiolocaria hexaspilota 남생이무당벌레 Aiolocaria hexaspilota (Hope, 1831) 남생이무당벌레 Coleoptera 딱정벌레목 - Coccinellidae 무당벌레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남생이무당벌레 무당벌레답게 딱지날개 변이가 꽤 되는 것 같다. 검은 줄무늬가 없는 녀석이다. 2023. 7. 28.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11~15화 4계절이 뚜렷하고 물이 좋으며.... 어릴 때 부터 들어왔던 말. 누군가는 자랑스럽게 말할테지만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다. 볼게 없다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 온대 지방에서 4계절이 뚜렷하지 않은 나라가 있을까보냐? 따스한 봄날이 서너달 계속 되다가 한 여름의 가마솥 더위가 찾아온다. 여름이 싫다. 오장육부에서 열이 나므로 환장할 노릇이다. 나무 의자에 10분 쯤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땀이 찬다.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나 봄, 겨울도 마찬가지. 30도 넘어가면 뒷골이 아프다. 얼굴이 붉게 두드러기 처럼 부푼다. 이삼년에 한번 대상포진이 살짝 올라온다. 주르륵 땀이 흘러서 모든게 올 스탑이다. 최소한의 움직임만 하고 산다. 헐렁한 반바지에 16수 속이 비치는 얇은 반팔 차림이다. 헐벚고 다닌다. 거지꼴이다... 2023. 7. 26.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6~10화 남산공원 전통무예공연팀. 수원에서 하는 것이 원조고 서울시와 협력하여 남산에서도 공연한다. 어렵게 촬영 허가를 얻었음. 하이텔 - 천리안 - 파란 등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지금은 다 없어진 곳. 현재 티스토리와 네이버를 이용 중. 티스토리에서 이제부터 강제로 광고를 송출하기로 한단다. 그것도 7대 3으로 카카오에서 수익을 가져간다고.... 그간 광고 하나 달지 않고 사용했는데 이게 웬 말인가? 별로 많은 사람이 찾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답답한 노릇이다. 문어발식 악덕기업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카카오. 노답이네.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끝에 우물정자 붙은 것이 기사화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nvxpXnXtt2Mj3DuJp1LmGexjVC3HUe.. 202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