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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동애등에 Hermetia  illucens 모래시계처럼 보이는 몸통이다.  음식물 잔반을 흔적도 남기지 않고 먹어치운다. 배마디의 절반이 투명하여 내부 장기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다.  가느다란 내장을 통해 소화액이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꼭지에서 새는 물처럼 나오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속명 Hermetia는 '밀봉' 되었다는 뜻이며 illucens는 '밝은 조명을 비추다'는 의미로서 영단어 Illuminate가 여기서 왔다. 모래시계처럼 보이게 하는 가느다란 몸통은 북미에 사는 말벌(Trypoxylon politum)을 의태했다.     Hermetia  illucens (Linnaeus, 1758)  아메리카동애등에 Diptera 파리목   Stratiomyidae 동애등에과    모래시계처럼 생긴.. 2024. 5. 3.
Melanargia  epimede  Staudinger, 1887 조흰뱀눈나비 석씨 성을 받은 나비와 조씨 성을 따른 나비가 있다? 고마로브집게벌레, 석물결나비, 조흰뱀눈나비... 곤충학자들의 성을 따 이름을 지은 벌레들        뒷날개에 땡땡이 무늬가 여럿 있는 뱀눈나비들. 참억새와 띠에 알을 깐다. 바나나우유 통과 비슷하게 생겼다. 전국적으로 흔한 녀석이다.  https://omn.kr/1v8qr 석씨 성을 받은 나비와 조씨 성을 따른 나비가 있다?고마로브집게벌레, 석물결나비, 조흰뱀눈나비... 곤충학자들의 성을 따 이름을 지은 벌레들www.ohmynews.com Melanargia  epimede  Staudinger, 1887 조흰뱀눈나비 Lepidoptera 나비목  Nymphalidae 네발나비과 2024. 5. 2.
Dolichomitus curticornis   국명 바뀐 작은꼬리납작맵시벌맵시벌 작은꼬리납작맵시벌 --> 작은흑마디꼬리납작맵시벌 2022 국가생물종목록 을 보니 국명이 바뀌었다. 산란관집으로 바싹 마른 죽은 나무를 뚫고 알을 깐다. 산란관집에서 바늘같은 침이 수납되어 있다. 산란관집은 바늘침을 보호한다. 반으로 쪼개진 빨대관을 생각하면 된다.     알 낳기 위해 이렇게 긴 꼬리를... 이 곤충을 아시나요 긴 산란관이 신기한 말총벌, 작은꼬리납작맵시벌, 납작혹벌 https://omn.kr/1yani 알 낳기 위해 이렇게 긴 꼬리를... 이 곤충을 아시나요긴 산란관이 신기한 말총벌, 작은꼬리납작맵시벌, 납작혹벌www.ohmynews.comDolichomitus curticornis (Perkins, 1943) 작은흑마디꼬리납작맵시벌 Hymenoptera 벌목 - Ichneumonida.. 2024. 5. 1.
교토 여행 끝물일까? 출국시 필요한 앱들 프랑스 국제 사진 축제 '아를'을 본따서 만든 일본 교토그라피.  삼박사일간 교토를 다녀왔다. 십수년 만에 가는 짧은 외국 여행이다. 내가 아주 오래전에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는 출국전에 공항이용료를 냈던 기억이 난다. 출국 게이트로 나가기 전 만원인가? 냈었지. 지금은 항공권에 포함이 되었다고 한다.  끝물일까? 뒷북을 치는 사람이라 짧은 일본 여행이 끝물인지 아닌지? 고기도 완전히 익혀서 노르스름하다 못해 누룽지 정도는 되어야 먹는지라. 뭔가를 시작하면 얼마후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경우가 꽤 되더라.  DSLR이 한창 위세를 떨칠 때, 2010년에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샀었고 이제는 유명 관광지 외에서는 보기 어렵다. 엔저로 관광객이 넘쳐나서 지금 일본인들이 불만이란다. 외국인에세 관광세를 받아야 한다.. 2024. 4. 29.
주삿바늘 Arma koreana 우리갈색주둥이노린재 Arma koreana Josifov et Kerzhner, 1978 우리갈색주둥이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버들잎벌레 번데기의 체액을 빨아먹고 있다. 혈림프를 다 빨려 거죽만 남은 상태로 쪼그라들었다. 4단으로 접히는 주둥이 홈을 타고 주삿바늘 같은 침이 나온다. 소화효소를 먹잇감의 몸속에 주입하여 주스처럼 바뀌면 흡입한다. Chrysomela vigintipunctata (Scopoli, 1763) 버들잎벌레 Coleoptera 딱정벌레목 - Chrysomelidae 잎벌레과 2024. 4. 18.
파란 볼펜,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101~103화 파란을 일으킨다. 파란. 2천년 대 초반 IT혁명이 일어날 당시 포털 사이트. 당시에는 다음과 네이버에 밀려서 힘을 쓰지 못했지. 하이텔 이야기, 네츠고, 한미르, 골드뱅크, 싸이월드, 천리안 등이 떠오른다. 새롬기술, 데이콤, 두루넷, 나우누리, 넷스케이프, ADSL. 짐 정리를 하다가 볼포인트펜이 한 자루 나왔다. 파란 이라니.... 십 수년 전 얘기지만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앞으로 몇년 후, 인구감소가 피부에 느껴질 때면 또 얼마나 세상이 바뀌어 있을까? 부동산은 투기의 대상이자 욕망의 상징. 미래 세대는 알게 뭐냐, 나만 잘 살면 된다. 남들과 비교우위에 있으면 만족한다. 수장의 도덕성 따위는 관심 없으니 돈만 많이 벌게 해다오. 작금의 세태를 보여주는 통념. 부동산 투기로는 돈을 벌 수 .. 2024. 4. 17.
길치여서 쓸 수 있었던 서울 산책 사진 예술 4월호에 Book 소개로 나감 월간 사진예술이 서울시청에서 가산디지털단지 근처로 이사를 갔다. 구경삼아 들러봤다.  집들이? 까지는 아니고 아뭏든 놀러갔다.  신축 건물이라 깔끔하고 좋구나. 공간도 넓직하니 괜찮군. 이번 4월달에 교토 그라피 사진전에 삼박사일로 나녀올 예정이다. 겸사겸사 두루두루 이것저것. 후우~ 알레르기가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주사 한방 맞았다. 얼굴이 울긋불긋 탱탱불고 가려워서 참을 수 없어. 여행갈 때 알러지 약도 들고 가야 겠다. <p data-ke-size="s.. 2024. 4. 12.
초접사 ExtremeMacro Argynnis niobe 은점표범나비 ♂ 역적 자손의 험난한 삶... 초충도로 표현해내다 세상살이에 미숙했지만, 그림만큼은 독보적이었던 현재 심사정 출처는 오마이뉴스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https://omn.kr/23bzf 역적 자손의 험난한 삶... 초충도로 표현해내다 세상살이에 미숙했지만, 그림만큼은 독보적이었던 현재 심사정 www.ohmynews.com 표범나비는 체스판을 뜻하는 라틴어 Fritillus에서 유래하여 영어권에서는 프리들러리(Fritillary)라고 부른다. 감귤색 바탕에 체크 무늬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눈에 띄는 종이지만 서로를 의태하고 있어 구분이 어렵다. 애벌레가 제비꽃과 식물을 먹고 자라며 체내에 독성 화합물을 생성하여 자신을 방어한다. 이와 더불어 쐐기나방을 흉내내어 온몸에 날카로워 보이는 가시를 두.. 2024. 4. 11.
Sasakia charonda 왕오색나비 초접사 날갯짓 하는 소리도 푸드득 나는 대형종이다. 갈색 눈에 노랑색 빨대입도 은근히 매력적이다. 날개 아랫면은 비취색이 강하며 시맥이 가지런히 나 있다. 등판이 특히 아름답다. 진한 코발트 바탕에 울긋불긋 빨간점이 어우러져있다. 밤하늘의 은하수 너머로 유성이 떨어지는듯도 하다. #로봇아닙니다곤충입니다 #로봇아닙니다 #단칼곤충기 #이스톨라니 #daankal #eastolany #인문학곤충기 #단칼에끝내는인문학곤충기 #extrememacro #supermacro Sasakia charonda (Hewitson, 1862) 왕오색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