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벌레 성충은 높이 뛰기 선수다.
벼룩 보다더 더 높이 뛴다. 곤충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는 선수다.
인간으로 치자면 한 번 점프에 63빌딩을 넘는 셈이다.
아따~~
평소에는 예민해서 가까이 다가서면 뽕~ 하고 뛰어올라 도망친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선선해지면 활동성이 떨어진다.
상투벌레, 귀매이와 더불에 기묘하게 생긴 놈들이 많다.
오뉴월 신록에 물이 오를 때 볼 수 있는 거품벌레
나뭇가지에 주둥이를 꼽고 흘러나온 수액을 거품으로 만든다.
꼬리로 휘저으면 휘핑 크림처럼 방울방울 버블이 몽글몽글.
노린재목에 속한 놈이라 매미와 비슷한 면상이다.
옆에서 겹눈을 보면 졸린듯 게슴츠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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