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도 나왔지만.
청년층에게는 쨍한 사진과 함께 쉽게 풀어쓴 내력이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
걸으며 읽으며 보고 싶어지는 역사 안내서.
중년 세대는 서울 전역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
건강도 챙길 수 있고 흥미로운 역사를 찾아보는 행보도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길치라서 눈에 담을 수 있었던 서울의 사계
오히려 길치여서 쓸 수 있었던 서울 산책길 이야기.
이 책에 나온 서울 걷기 좋은 산책길 지도 50곳이다.
책에는 일러스트로 이쁘게 넣었고
이 사진은 오마이뉴스 기사에 삽입한 것.
이촌과 서빙고역 사이, 120년 만에 열린 금단의 땅
대부분 덜 알려진 서울 전역 산책길을 소개한다.
개중 몇몇은 데이트 코스로 훌륭하다.
예를 들어 성균관 은행나무, 절두산 성지, 서울숲, 항동철길 등.
흑석동에서 탁 트인 한강 풍경 보고 싶다면, 여깁니다
곧바로 해당 지역으로 가는 코스가 아니고, 람들이 잘 모르는 엉뚱한 루트로 진입한다.
아니~ 이렇게 나오니 여기가 거기네? 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될 것.
무료 셔틀버스로 떠나는 아차산 일대 탐방기
황금 고릴라가 지키는 돈의문
조선이 지워 버린 역사를 찾아 인왕산 일대를 거닐다
경주 석굴암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고?
배롱나무와 벚꽃이 화사한 북서울꿈의숲
관악산 호랑이 기운 누르려고 설치한 사자암
관악산 제일의 해거름을 볼 수 있는 호암산성길
낙성대 빌라촌 사이,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가 있다
매바위에서 연꽃을 감상하고 연희별궁을 거닐다
서초구 제일의 풍경, 우면산이 품은 대성사와 관문사
윤봉길 의사와 사진 찍을 수 있는 곳, 여깁니다
벼 길 따라 벚꽃 터널이 펼쳐지는 서리풀공원
개나리 축제와 벚꽃놀이 구경 길, 봄나들이에 제격이죠
꼭 용의 승천 같네…… 성북동에 이런 야경이
버티고개에서 한강의 새로운 면모를 보는 나들잇길
별격의 한강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아차산과 망우산
목장 길 따라 걷다가 만난 허브 가득한 일자산
노원구의 진경산수화 산책길, 불암산
북한산이 한눈에... 은평구 최고 조망 데크는 여깁니다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성균관에서 단풍 시작입니다
올해 마지막 단풍, 서울에선 여기가 최고입니다
왕을 보살핀 궁녀 길에서 왕을 구한 도량까지
개운산에서 천장산과 의릉으로 이어지는 성북구 산책길
감탄이 나오는 붉은 노을…… 서울 살면 여기 꼭 와 보세요
개화산에서 가양동까지, 겸재의 자취를 따르는 길
봉화산에서 태강릉으로,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윤씨 패거리
구로구 수궁동을 휘휘 둘러…… 계남공원 구경해 볼까
난초골 따라 생태 공원 이어지는 길
시골 간이역 정취 물씬…… 구로구 으뜸 산책길
은평구 살아도 여기는 못 가 보셨을걸요?
창신동과 숭인동에서 이만한 풍경 더 없습니다
저무는 가을이 아쉽다면…… 이곳으로 단풍 구경을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의 단풍 길 걸어 보세요
고라니 뛰노는 헌릉, 인릉에서 조선의 역사를 보다
서울에서 신석기 시대 체험할 수 있는 곳, 여깁니다
지는 해를 품에 안으며 고부랑길을 걸어 보시죠
청계산 오르기 전 추사 김정희를 알고 가면 좋습니다
인왕산 산책길은 뒤돌아볼 때마다 근사합니다
서울에서 돌다리 건너기, 양재천으로 오세요
서울 천변 벚꽃 길에서 이만한 풍경 없습니다
대한민국에 묻히기를 소원한 외국인이 있습니다
서울 외곽 아기자기한 공원 13곳, 산책하기 좋습니다
도봉천 계곡 따라 원 없이 암자 구경합니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바위 낙서 구경 길
수도권 4호선 전철 끝까지 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
바위 행렬 따라 인생 숏 남기는 곳, 바로 여깁니다
강남의 숨통, 현충원의 사계를 담았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가장 빼어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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