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죽는 애 키우기 : 목숨을 내놓는 푸토니뿔노린재의 육아법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8.11 09:45

굶어죽는 애 키우기 : 목숨을 내놓는 푸토니뿔노린재의 육아법

Elasmucha putoni Scott, 1874 푸토니뿔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Acanthosomatidae 뿔노린재과
 

 

 


아이를 위한 부모의 마음은 항상 사랑이다. 세상의 모든 어미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다.
여기 푸토니뿔노린재의 육아법은 아크로바틱 포즈로 시작하여 아사로 끝난다.
굳세게 후대를 이어가려는 노린재의 새끼 돌봄을 살펴보자.

 

뿔노린재과에 속하는 녀석들은 알을 보호하는 습성이 유난히 강한것 같다.
필자가 관찰한 바로는 에시카뿔노린재와 푸토니뿔노린재가 있었다.
이 과에는 현재까지 21종이 등재되어 있는데, 다른 녀석들의 알 키우는 장면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뭏든, 푸토니뿔노린재가 산뽕나무잎에 알을 낳아서 보호하고 있는 장면이다.

아침에 발견했을 때에는 노란색 알무더기 였는데 오후 5시경이 되니 대부분 부화했다.

처음에는 노랑 바탕에 희미하게 붉은 겹눈만이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선명해진다.
새끼들은 꼬물딱꼬물딱 허물을 벗고 나와서는 한데 뭉쳐서 몸이 단단해지기를 기다린다. 

 

 

 

 

어미는 이 과정에서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어린 녀석들을 보호한다.

하룻강아지들이 그렇듯이, 중간에 무리로 부터 벗어나려는 녀석이 몇 마리 있었다.
그러면 어미는 다리를 조심스럽게(지친듯이) 휘저어 다시 품안으로 들여보낸다.
  

 

 

 

 

옆에서 보면 머리를 아래로 하고 허리를 한껏 들어올린,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 자세다.
어미는 이 모습으로 뜨거운 햇살과 빗물, 곰팡이, 천적으로부터 애벌레를 지키느라 먹이활동을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이렇게 새끼들을 보호하면서 시나브로 죽어간다는 얘기다.

 

 

처음에 이 장면을 봤을때는 살충제에 말라 비틀어진것으로 생각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알을 보호하고 있는 장면이 눈에 한 가득 들어온다.
급히 카메라를 세팅하여 녀석들이 놀라 도망가지 않기를 바라며 수십 컷 촬영했다.

 

 

 
이렇게 대박 작품을 건진 후에 유심히 관찰해보니 플래쉬의 빛에도 미동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호기심에 살짝 건드렸봤으나 요지부동이다. 내친김에 손가락으로 만져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후대를 이어가려는 노력은 이렇게 목숨을 걸고 치열하다. 그것이 유전자의 이기적인 목적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한편, 이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공모전의 입선작이다.

바꿔 말해, 무단 도용시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각없이 훔쳐가지 좀 마라. 이 사진 도둑놈들아.

 

 

 

 

 

 

 

 

 


 

 

 

Dalpada cinctipes Walker, 1867 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8.08 09:51

 

이름만으로도 능히 그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작은방패판 양쪽에 베이지색 흰점과 종아리마디 중간에 연노랑 띠가 있다.
다른 노린재에 비해 겹눈이 살짝 돌출되어 보인다.

 

 

Dalpada cinctipes Walker, 1867 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Riptortus clavatus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7.20 09:28

 


콩과 식물, 감나무나 벼 등에 피해를 주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호리호리한 몸매이나 뒷다리 넓적다리마디가 크게 발달하고 여기에 여러 돌기가 나 있다.
머리가슴이 삼각뿔 형태이며 비행능력이 뛰어나다.
약충 때는 개미를 의태하여 천적을 피하며 성충은 쌍살벌을 흉내내어 날라다닌다.

 

 

 

 

 

 

 

 

 

 

 

 

 

 

 

 

Riptortus clavatus (Thunberg, 1783)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Alydidae 호리허리노린재과

 

 

 

 

 

 

 

 

 

 

 


 

Nezara antennata Scott, 1874 풀색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7.17 09:38


주로 콩과 식물에 달라붙어 흡즙하는 풀색노린재.
주둥이에 의해서 상처난 부위는 반점이 생기며 검게 변하고 내부는 코르크화 된다.
몸빛 전체가 풀색이지만 변이가 생긴 녀석은 다른 종으로 보일만큼 색채 변화가 심하다.
성충 보다는 유충일 때가 더 화려한 종.

 


Nezara antennata Scott, 1874 풀색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Eurydema dominulus (Scopoli, 1763) 홍비단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7.16 09:57

 

십자화과 식물을 가해하는 홍비단노린재.
무, 배추, 냉이 등 작물의 즙을 먹고 살므로 농부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
검은 바탕에 주홍색 Y자 무늬가 눈에 띄는 녀석이다.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Eurydema dominulus (Scopoli, 1763) 홍비단노린재

 

 

 

 

 

 

 

 

 


 

Okeanos quelpartensis 제주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3.15 10:07

잡목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제주노린재.
이름에 제주라는 말이 붙었지만 전국적으로 관찰된다.
전체적으로 갈색 몸통이며 작은방패판이 하얀색으로 살짝 돌출되어 있다.
아래에서 보면 가슴과 배마디 사이에 멋진 뿔을 갖고 있다.

 

 

 

 

 

 

 

 

 

 

 

 

 

 

 

 

 

 

 

 

 

 

 

 

 

 

Okeanos quelpartensis Distant, 1911 제주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Urostylis annulicornis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3.11 09:23

오뉴월 참나무 새잎이 연두색으로 세상을 물들여갈 때 등장하는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생식기 모양이 주걱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몸통의 색깔이 참나무잎을 닮은 연한녹색이며 다리와 더듬이는 붉은색을 띈다.

 

 

 

 

Urostylis annulicornis Scott, 1874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Urostylididae 참나무노린재과

 

 

 

 

 

 

 

 

 

 

 

 

 

Arma koreana Josifov et Kerzhner, 1978 우리갈색주둥이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3.10 16:22

대부분의 노린재는 식물에 붙어서 흡즙을 하므로 농부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침노린재와 주둥이노린재과에 속한 녀석들은 다른 곤충을 잡아 먹고산다.
전자가 사냥꾼 냄새를 물씬 풍기는 반면, 후자는 얌전하게 생겨서 의외다.

 

 

 

Arma koreana Josifov et Kerzhner, 1978 우리갈색주둥이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Isyndus obscurus (Dallas, 1850) 왕침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3.09 09:44


침노린재종류는 대개 몸 색깔이 칙칙하다. 나무껍질과 비슷하여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른 곤충들을 사냥할 때 위장하기 위해서다.
그리아형 영어로는 assassin bug, 즉 암살자 벌레라고 불리운다.

 

 

 

 

 

 

 

 

 

 

 

Isyndus obscurus (Dallas, 1850) 왕침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Reduviidae 침노린재과

 

 

 

 

 

 

 

 

 

 

 

 

 

 

 

 

Dolycoris baccarum (Linnaeus, 1758) 알락수염노린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Hemiptera 노린재목 : 2018.03.07 10:21

콩과 화본과 십자화과 식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알락수염노린재.
화본과에 뭐가 속하는지 알아봤더니 벼, 보리,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말한다.
즉, 벼과 식물을 어렵게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십자화과에는 양배추, 겨자, 브로콜리, 유채등이 속해있다.
결국에는 농부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노린재다.

 

 


Dolycoris baccarum (Linnaeus, 1758) 알락수염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Pentatomidae 노린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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