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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_Life

길치여서 쓸 수 있었던 서울 산책

by Daankal D. Eastolany 2024. 4. 12.

사진 예술 4월호에 Book 소개로 나감
월간 사진예술이 서울시청에서 가산디지털단지 근처로 이사를 갔다.
구경삼아 들러봤다. 
집들이? 까지는 아니고 아뭏든 놀러갔다. 

신축 건물이라 깔끔하고 좋구나. 공간도 넓직하니 괜찮군.
이번 4월달에 교토 그라피 사진전에 삼박사일로 나녀올 예정이다.
겸사겸사 두루두루 이것저것.

후우~ 알레르기가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주사 한방 맞았다.
얼굴이 울긋불긋 탱탱불고 가려워서 참을 수 없어.
여행갈 때 알러지 약도 들고 가야 겠다.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이상헌 332p 북스토리

사진가 이상헌이 길부림 치며 구슬을 꿴 서울 탐방기다. 50편의 뼈대글과 200점의 사진으로 지었다. 켜켜이 쌓인 역사의 한 층을 벗겨낸 교과서이자 다이제스트 여행서다. 길이 간직한 저마다의 사연이 발걸음에 맞춰 길맵시를 뽐낸다. 서울 보행길, 역사 산책길, 사진 마실길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더불어 한 줄기로 묶였다. 서울, 누구에게는 뻔한 거리지만 어떤이에게는 찾고 싶은 관광지이자 동경하는 도시다. 수도 서울의 새뜻한 낯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삼국시대 이래로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가 된지 2천여 년이다. 한민족의 모든 행위와 인프라가 흥멸하면서 겹겹이 지층을 덮고 있다. 한 걸음 내 딛으면 역사의 궤적이 드러나고 두 걸음 옮기면 흐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