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Food45 푸어(보이) 숙타차 - 세상의 모든 차 지인에게 맛 보기용 보이 숙타차를 얻었다. 오래 묵힐 수록 맛과 향이 살아나는 후발효차.보이의 차이나식 발음은 푸어, 듣기에 따라서는 푸얼.인기가 많다보니 가짜가 횡행한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원산지에서 매년 8천톤 정도가 생산된다.진짜 보이차를 맛볼 기회가 극히 적다는 얘기다. 잎차를 마실 때는 10 ~ 20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려내어 혹시 모를 이물질을 빼낸다.그 뒤에 즐기면 되는데 필자는 3탕 까지만 마시는 편. 2020. 9. 22. 아크바 실론 삼각 티백 - 세상의 모든 차 삼각티백, 피라미드형 티백.가장 대중적인 티백은 종이로 만들었고 이 삼각티백은 나일론 소재다.전자는 종이 냄새를 감수해야 하고 후자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몸에 유해한 성분이 우러나온다.마시기에 거부감이 들어 홍차 알맹이만 빼 내어 거름망에 우려마신다. 사실 거르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그러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7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음미하고는 한다. 아주 가끔. 최근에 나오는 고급형 티백은 거즈(모슬린) 소재로 제작한다. 차는 쉼표다. 바쁜 현대인에게 브레이크 타임을 주는 것이다.따라서 입차를 우려내어 마시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작년 서울신문 나우뉴스에 보면 아래와 같이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수십억 개를 섭취하게 되니 심히 우려스럽다. https://news.v.d.. 2020. 9. 21. 아크바 실론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 세상의 모든 차 곱게 분쇄된 홍차잎이 양철통에 담긴 영국의 아침.뚜껑이 이중이다. 비닐류의 속포장이 없어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이름. 아프리카 대륙에 마다카스카르가 있다면 인도에는 스리랑카 섬이 대응한다.우리나라로치면 제주도다. 흠, 대마도도 포함될까? 아뭏든 재탕 까지는 먹을 만 하다. 2020. 9. 20. 아삼 잎차 - 세상의 모든 차 차 맛이 앗쌈하다. 아삼 지역은 부탄과 방글라데쉬, 미얀마 사이에 있는 지역이다. 그 좌측 옆으로는 다질링과 같은 위도에 있다. 잎차는 역시 다관에 우려내야 맛이 살아난다.이 다기는 아주 오래전 경주법주의 술병이다. 요즘은 교동법주라고 바뀌었음.이렇게 유니크한 병은 더 이상 나오지를 않는다. 2020. 9. 19. 아크바 가향차(체리, 레몬, 스트로베리, 애플) - 세상의 모든 차 여러가지 허브향을 첨가하여 간편하게 즐기는 아크바 티백.수집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컬러풀한 홍차다. 대개 보면 북미권에서 이런 가향차를 좋아하는데 향이 너무 진해서 순수한 맛을 느끼기 어렵다.담백하고 스트레이한 맛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나 캐머마일 티백은 약 냄새를 풍기는지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듯 하다.필자에게는 스탠다드하게 만들어진 홍차가 가장 입맛에 맞는다. 2020. 9. 18.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 세상의 모든 차 인디아의 무굴 제국을 세운 악바르 왕조를 상표명으로 한 차다.악바르는 악바리를 연상케해서 어감이 좋지 않기에 아크바로 부르는 것 같다. 간편 티백으로 먹기 편하다. 브랜드 딱지가 그냥 종이라서 모으는 재미는 별로 없다.얼그레이향을 첨가한 차로써 허브향(베르가모)이 강하다. 2020. 9. 16. 다질링 홍차 - 세상의 모든 차 보상 심리가 발동하여 울컥 구매한 한 다질링 홍차.Darjeeling은 4개 국가가 맞닿는 지역의 이름이다. 고급 잎차이니 다관에 우려내어 마시는 것이 격게 맞겠다.홍차는 녹차를 발효시켜 만든것이다.영어로는 Black tea 라고 하는데 우려낸 찻물을 보면 까맣기 때문이다. 주전자 정도의 크기에 많이 담아보면 알 수 있다.물이 깊으면 푸르다 못해 심연의 어둠처럼 보이듯이 말이다. 2020. 9. 15. 립턴 옐로우 레이블 - 세상의 모든 차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사의 립턴 티백 홍차.세계 전역에서 소비되는 간편 홍차다. 예전에 미군정을 따라 들어온, 하얀 티백 포장의 Brisk는 주로 북미 지역에서 팔림.과거 학교 주변의 레스토랑에서는 100개 들이 세트가 유통 되었으며, 찾는 이가 적어서 보관 기간이 수 삼년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했음. 십수년 전부터는 아예 생산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구글링을 해 봐도 나오지를 않는다.흰색 겉면의 인물이 나오는 그 레트로한 감성의 브랜드 말이다. 하여간 노랑색 딱지가 선명해서 모으는 즐거움이 있다.더불어 차를 마실 때는 찾잔을 예열하는(뜨거운 물로 살짝 헹굼) 것이 좋고, 티백은 짜지 않아야 맛이 쓰지 않다. lipton tea bag Brisk 2020. 9. 14. 보성 녹차 - 세상의 모든 차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차가 아닐까 한다.슈퍼같은 매장에서도 흔하게 살 수 있으며 고급형은 아니고 평타 수준.여타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접대용으로 비치해 놓는 그런 정도? 보성 지역은 일제 강점기 때 수탈을 목적으로 차밭을 조성했다. 보성이라는 브랜드도 좋지만 눈에 띄는 딱지를 만들어서 필자와 같은 수집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면 좋음. 티백을 여미는 방법이 세 가지다.실로 묶거나 스테이플러로 찍거나 그냥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세 번째는 압력을 가하거나 열로 부착한다고 하더라. 먹는 거라서 약간 찜찜하다. 2020. 9.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