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갱년기를 훌쩍 넘기면서 식성이 확 바꼈다.
지금까지 햄버거를 먹은 횟수가 채 10번이 되지를 않는다.
대개 한식을 먹기에 콩나물 해장국이나 짬뽕, 된장찌개, 제육볶음밥을 즐긴다.
이랬던 먹거리 메뉴가,
워런 버핏도 아닌데 콜라와 버거를 한 동안 먹게 되더라.
지난 6월 부터 7월까지 8번 햄버거 매장을 방문했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전,
친구가 사준 롯데리아 햄버거를 보고 급실망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프랜차이즈 패스트 푸드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행사상품,
그러니깐두루 이벤트 햄버거를 사왔는데,
애기 손바닥 만한 빵에 얇은 소고기 패티를 넣고 피클 3개가 눌려있는 것이 전부였다.
사진은 먹음직해 보이는 과장 광고였고 이 부실한 메뉴에 질려버렸다.
이 빌어먹을 과장홍보는 도무지 없어지질 않는구나.
사기광고를 근절하는 법을 만들어야 함에도 익숙해져버려서, 이것이 문제임을 잘 모른다.
아뭏든,
버거킹 앱을 깔고보니 ,
와퍼 2개를 6천원에 파는 이벤트를 하더라.
2세트 시켰다. 4개가 나왔다.
음~ 그냥 3천원 짜리 햄버거다. 1+1 행사 상품이라고 보여진다.
지금 물가를 고려하면 그냥 그 가격만큼의 양과 질이다.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그럭저럭.
빵 + 패티 + 양상추 조금 + 양파 약간 + 토마토 살짝 + 소스
3개를 먹으니 배에 기별이 왔다. 4개 먹으니 포만감이 든다.
콜라는 정말 맛이 없다.
물을 너무 많이 타서 밍밍하다.
시중에서 파는 콜라에 비하면 톡 쏘는 맛도 없고 달착지근하지도 않다.
캔 콜라를 따로 지참해야 하나? 할 정도로 맛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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