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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_Life

똥꼬 수술 후 핏물 처리

by Daankal D. Eastolany 2024. 7. 22.


음음음.
문갑을 살펴보니 2011년 생산된 탈지면이 나왔다.
성진 탈지면이다. 
혹시나 해서 구글링 해보니 지금도 솜을 생산하고 있다. 
우와 대단하네. 제품 모델도 바뀐게 없다.
홈페이지를 보니 현재는 성진양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마도 이 사진은 엔틱이 되지 않을까? 14년이나 된 골동품이니까
성진양행을 살펴보니 1994년에 설립한 1인 기업으로 보인다. 흠. 그렇구나


문갑 아래에 또 하나의 탈지면이 뇽~ 하고 나왔다. 용용~
도대체 우리 집에는 없는게 없구나. 단독주택 사는 사람에게 주어진 혜택이라고나할까?

비슷한 업력을 가진 회사가 또 있었다.
1998년에 세운 서울위재다. 역시 1인 회사.
아쉽게도 홈페이지는 없으나 기업정보에는 나온다.


역시 솜의 구조는 동일하다.
네모난 솜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어 치즈 슬라이스처럼 필요량을 볏겨서 쓰면 된다.
잘 떨어진다. 

 

 

 

 

 

 

 

 

개똥밭이 좋다는 나비들, 반전 외모를 보여줍니다
이 순진무구한 낯짝을 좀 보세요.

 

https://omn.kr/209uf

 

개똥밭이 좋다는 나비들, 반전 외모를 보여줍니다

나비는 동요와 대중가요에도 나올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이다. 보통 사람들은 나비가 꽃꿀을 먹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꿀 먹는 나비보다는 참나무 수액이나 짐승

www.ohmynews.com

 

 

 

 


치질 수술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빨간 소독약이 묻고 핏물이 배어나온다.
항문에 거즈를 대야 한다. 피가 안 나올때까지.
완치에 4주, 그러니까 한달이 걸린다. 매일 2번 좌욕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물에 엉덩이를 데운 후에는 잘 말리고 연고도 발라야 한다.

 

 

항문에 사는 용을 뭐라고 하게?




그건 바로 똥구뇨옹~ 
매일 아침 변을 보고 좌욕하고 말리고 거즈 갈고.

첫 8일간은 제법 많은 피가 묻었으나 9일째 부터는 많이 줄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2~3회 거즈를 교체했다.
거즈를 세겹 정도로 개서 환부에 대고 밴드로 붙였다.


그러다가 요령이 생겼다.
거즈는 그대로 두고 여기에 솜(탈지면)을 붙이고,
솜에 핏물이 묻으면 솜만 교체하는 방법이다.

그러니깐 솜은 매일 2~3회 바꾸지만, 거즈는 계속 재활용 하는 방법이다. 
음~~ 거즈는 십여회 사용하고 솜은 아침 저녁으로 갈고.

 



이와 같은 처치용품을 만들면 대박이 나지 않을까?
제법 많이 팔리지 않을까?
우리나라 성인의 약 25% 정도가 치질 수술을 한다고 하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