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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_Life

다홍이 스토킹 달타냥★ 검은 고양이

by Daankal D. Eastolany 2024. 7. 19.




어렸을 적 흥겨운 리듬이 좋아서 즐겨 들었던 노래가 '검은 고양이 네로'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탈리아의 창작 동료를 번안해서 부른 노래란다.
나무위키를 보니 당시 4살 어린애가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5살?

 


리드미컬하고 한번 들으면 금방 기억을 하므로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도 나왔고, 대한민국에서는 박혜령 이라는 아해가 69년, 5살 때 레코드 취입을 했다고 한다. 
내가 흥얼거렸던 노래가 바로 이거다. 
가사는 일본어로 번안했던 내용을 그래도 해석함.

 

 


원곡을 들어보자. 꼬마 아가씨가 귀여워라.

https://www.youtube.com/watch?v=mMmyyOETRes

 

 


90년대에 들어와 국내 듀엣 터보가 리메이크 했다.
이건 랩 스타일이다. 그런데 번안곡이므로 가사를 달리했었더라면 더욱 완성도 높고 인기도 많이 끌었으리라.

 

 

 



한동안 고양이에게 빠져 냥이 사진만 찍으러 다닌 적이 있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극심한 호르몬의 변동을 겪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갱년기니 오십견이니 하는 말이 나오고 증상도 발현된다.
누구가 겪어 보면 안다. 이 호르몬의 과소가 얼마나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지.

 

 

 

 

갑작스레,
뜬금없이,
비규칙적으로,
중독처럼,
통제할 수 없게,
무언가에 꽂혀서 그 생각만 난다.
경험자 중에서 누군가 그런말을 했지.
미쳐돌아간다고....
아마도 생리중에 도벽이 생긴다는 것과도 비견될까? 말까?



한의학에서는 자연스런 노화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제일 먼저 찾아오는 증상이 '분노'라고 한다. '짜증'도 자주 부린다고 한다. 
흠. 심하게 겪는 사람도 있고 무난하게 지나가는 이도 있고...
전자는 후끈하고 달아오르며 '화병'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니깐두루가설라무네.

 


아뭏든, 
다홍이가 워낙 유명세를 타다보니 아이들은 검은 고양이가 나오면 그냥저냥이냥저냥 다홍이라고 부른다.
영상 속의 이 녀석은 양재꽃시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녹화했다.
올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 속의 고양이 주인이 리플을 달았다.
하늘나라고 갔다고 말이다. 
안타깝구나. 뭐든지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 평범한 일상이라도말이다.

 

 

 

그래서 검은 길고양이 모음집.

단칼에 끝내는 달★타냥 : 고양이 스토킹.

 

https://www.youtube.com/watch?v=kLWr-J1YAyI

 

 


이와 비슷한 결을 가진 노래가 또 하나 있다.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당시 TV에서 아버지 이규대와 노래를 부른 이자람의 퍼포먼스가 기억난다.

한 세대가 지나서 보니 밴드의 리더가 되었구나.
구글링해보니 판소리꾼으로 자랐구나.

이규대는 혼성 듀어 '바블껌'으로 활동하면서 '연가'라는 포크송을 불러 유명세를 탔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첫 구절만 들어도 아하~ 하고 감탄사를 내뱉으며 아는 노래다.
이 노래도 번안곡이란다. 뉴질랜드 아오리족 민요가 오리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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