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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_Life100

양철인간 조대호 군대 복무 중. 엣지 있는 댄서 그러니까 3년전 이었던가? 취재 차 홍대 거리를 가게 되었지. 버스킹 공연을 보고 있던 차에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리더라. 뭐가 있나? 소리의 진원지를 가보니 온 몸에 은칠을 한 젊은이가 퍼포먼스를 하네~~ 좋더라. 십여 년 만에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깔깔거리며 웃어본게 언제적인지 기억도 없다. 장년은 뭔가 시들해지는 나이다. 음식도 맛이 없고 이성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평범한 일상이 지루하게 반복된다. 새로울게 없다. 구경꾼들 사이에서 셔터질을 열심히 하다보니 옆에 서 있던 중학생 또래의 아이가 말을 건넨다.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이 양철인간 조대호 라고 하는데, 광팬이라 공연이 있는 날이면 항상 보러 온단다. 그렇구나. 첨 알았네. 공연이 끝난 후, 명함을 건네주고 .. 2023. 1. 2.
배신감 느껴지는 파브르 곤충기 완역?? *** 3줄 요약 *** 1. 외환위기 때 파브를 곤충기 완역본이 국내 최초로 노학자 3분에 의해 출판 됨. 2. 상태가 부실하여 판매를 중단하고 나중에 재출간 하려고 번역된 내용을 CD-ROM에 저장. 3. 노학자 3분이 사망하고 나자 CD-ROM 내용을 고대로 베껴서 다른 번역자가 자기 것인양 출판. 2022년 사단법인 올재에서 고전을 재해석하며 한정판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파브르 곤충기도 복간을 하였다. 이례적으로, 얼마나 맺힌게 많았는지 서문에 떡하니 활자로 명시를 했다. 2010년에 완결된 파브르 곤충기 10권 세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표절이라고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앞선 글에서 잠깐 소개를 하였다. https://stockist.tistory.com/1458 파브르 곤충기를 베꼈.. 2022. 12. 25.
데이터 기반 2022 내 블로그 통계 천리안이 없어지고 하이텔도 사라지고 네츠고는 피다 말고 파란은 사그라들었다. 적어 놓은 글이 온해되어버리니 미러 사이트의 필요때문에 다음과 네이버에 동시 기재하고 있다. 여기서 온해는 온라인 와해.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초접사 화보 도감 이건만, 어찌하여 자동차 글이 순위권에 드는 것인고?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 파트 겨우 25개의 글감, 아마도 표본수가 적어서 그런가보다. 2022. 12. 22.
YouTube 음악 저작권 침해?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71~75화 구독자 6천명 오버, 동영상 갯수 약 300여 개의 내 유튜브 채널 Daankal Eastolany. 운용한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그동안 방치해놓다가 근래에 들어와 여러개의 영상을 올렸다. 글쟁이 겸 사진쟁이로서 오마이뉴스에 본격적인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영상 편집은 손쉽고 간편한 모바비 프로그램으로 한다. Movavi 풀그림은 간단하게 편집하기 좋은 툴로서 매우 유용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음악이 상당히 많고 인트로 비디오도 제법 쓸만하다.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이 무료 음원을 넣어서 영상을 만들고 있다. 요 며칠새에 해당 음악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유권 주장을 하는 이메일을 계속 받고있다. 이의 제기를 해서 소유권 주장을 취소시킨 상태라 아무런 문제 없이 영상을 송.. 2022. 12. 13.
Christmas 선물전,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66~70화 매년 크리스마스에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그룹전을 한다.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대관료가 뉴욕 보다 비싸다고 하는 곳이다. 사진가 김홍희의 기획으로 4회째 사진전이 전시된다. 본인은 어쩌다보니 스태프로 참여하게 되었다. 전시목적은 '그냥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취지다. 아마추어 프로 구분없이, 찍사와 작가 차별없이, 휴대폰 사진도 상관없으니 진입장벽도 없다. 집안에 걸어놓고 싶은 사진,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사진 등등등을 내고 전시비용 10만원을 입금하면 끝이다. 인사동 유명 화랑에서 전시도 하고 작품집도 도록으로 받을 수 있다. ISBN 코드가 있는 정식 작품집으로 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에도 납본되어 역사에 남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VZj6qQDnU.. 2022. 12. 5.
자연생태사진 특별전,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61~65화 디지털 자료를 영구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에 올리는 것. 그러니까 지금 내가 올린 사진이 유일무이 한 오리지널 원본이라는 얘기네~~ NFT ? 2018년 새해에 전시했던 자연생태사진 특별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었지.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2컷의 사진만 찍어놨다. 지나놓고 보니 짧막한 동영상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전시 현장을 스케치 한 자료를 찾아볼 수가 없다. 내가 저장해 놓은 오직 2장의 사진이 전부다. 원래는 2017년 12월에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한 달 늦은 2018년 1월에 했다. 귀한 자료를 영구 보존하려면 인터넷에 올려서 노출을 시켜야 한다네~~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61화. 이 곤.. 2022. 12. 1.
막(membrane) 도심은 상전이 된 자연의 진화형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56~60화 사진하는 사람들과 모여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그룹전을 했다. 어쩌다보니 총무를 맡아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 본인의 작품과 작가노트를 기록해 둔다. *** 나들막 *** 막은 무심한 자연이 만들어 낸 효율적인 꾀. 번성을 위한 디자인이다. 세포막을 통해 원활한 물질대사가 이루어져야만 생명체는 자신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느슨한 막은 내외부 환경의 선택적 교환을 관장하며 타자와 나를 구분짓는 유기적 경계이기도하다. 도시는 상전이(相轉移) 된 자연의 최종 진화 형태. 분별 없던 대지에 도시 문명을 세우는 것은 가림막의 설치로부터다. 이 날름막은 자본과 노동을 배합시키는 기능적인 나들막으로써 도심을 일구어낸다. 비워진 공간에 어느 순간 첨단의 구조체가 불쑥 나타난다. 갑작스런 변화로 보이지만, 이는 서비.. 2022. 11. 26.
10만가지 보물이야기 수상작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51~55화 십일 년간 이어졌던 10만가지 보물 이야기 공모전. 2017년 11회를 끝으로 더이상의 공모는 없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후원했었지. 에코맘코리아가 실무를 맡았고. 초접사 사진을 찍다가 알게되어 3년간?? 응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마지막 11회 때는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관련 공모전으로서는 유일무이하고 규모가 가장 컸던것 같다. 곤충 사진은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 장르라 1등을 수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동물이나 수려한 자연풍광에 비해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아마도 인간의 감정 때문에 생리에 맞지 않아서일것이다.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관련 자료를 몽땅 삭제했다. 그동안 아카이빙 해 두.. 2022. 11. 19.
내 오마이뉴스 명함과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46~50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여러 컬럼을 쓰고 있다. 그동안 간간이 단신 기사를 내다가 본격적인 글쟁이 겸 사진쟁이로서 활동한 지 3년이다. 지금까지 하기와 같이 4개의 시리즈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단칼에 끝내는 투심 읽기' '단칼에 끝내는 인덱스(ETF) 투자' '단칼에 끝내는 서울 산책기'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이 중에서 투자 관련 연재는 목적을 달성하고 마감이 되었으며,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곤충기와 산책기다. 아마 이 시리즈는 오랫동안 연재를 하게 될 것 같다. 어쩌면 10년 넘게... 인생 후반기는 Macroist 사진가로서 그리고 컬럼니스트로서 살아가고자 한다. 그렇다면 내 정체성은 투자자(Investor) 기반 위에 Photographer + columnist 이구나. 단칼에 끝..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