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로 돈 번 밀수꾼, 그를 3년 간 지켜본 '나비 요원' 이야기.
미국 의회는 전 세계적인 불법 거래가 연간 100억~200억 달러의 규모라고 추정한다. 진귀한 곤충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히사요시는 곤충 밀수꾼의 세계에서 '인디아나 존스'라고 불리울 만큼 이름이 드높았다. 히사요시는 스스로를 "전세계에서 가장 최고로 수배된 나비 밀수업자"라고 자랑을 하고는 했었다.
코지마는 수집가에게 인기가 높은 몇 종의 나비를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 여기에는 퀸 알렉산드라 버드윙(Queen Alexandra's birdwings) 한 쌍도 포함이 되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로서 날개편 길이가 30cm에 달한다.
코지마는 비단제비나비를 반입 하면서 세관 신고서에 30달러 짜리 나비 표본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8,500달러에 팔았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고작 나비 한쌍에 15,000달러라니...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99052&SRS_CD=0000013479
Ornithoptera alexandrae Rothschild, 1907
용의자에 대한 수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에드 뉴커머(Ed Newcomer)는 코지마를 잡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는 코지마가 LA 자연사 박물관에서 매년 열리는 버그 페어(Bug Fair)에 참석할 것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곤충 전시장이자 박람회다.
아트 페어가 아닌 고작 곤충 전시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릴 줄이야. 두 눈이 휘둥그래진 뉴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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