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잠자리 수컷은 성숙하면 배마디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하얗게 변한다.
암놈은 노란색 배에 끝이 검은색.
영어권에서는 흰꼬리제비갈매기(White-tailed skimmer)라고 부른다.
된장잠자리와 같은 다른 잠자리를 잡아먹는 동족포식을 한다.
성충과 학배기(잠자리 애벌레) 모두 적응력이 뛰어나 깨끗하지 않은 하천에서도 잘 살아간다.
수놈은 영역 본능이 강해서 풀줄기, 나뭇가지 등에 앉아서 주변을 경계함.
잠자리 학명은 이빨이 돋아난 강한 아가리.
턱주가리가 발사된다. 상어처럼.
비취색 겹눈이 면상의 반절을 넘게 차지한다.
잠자리는 고개를 까딱거리며 이빨에 남은 먹이 찌꺼기를 가시털로 이쑤시개처럼 긁어낸다.
크고 촘촘한 겹눈으로 먹잇감의 작은 움직임도 포착함.
아울러 다리에 돋아난 가시털이 사냥감을 옭아맨다.
힘 없는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특히나 하루에200여 마리나 거뜬히 해치운다.
김홍도는 이런 잠자리 그림을 남겼습니다
정조의 총애 받았으나 노년에는 어려워져... 곤충 묘사한 작품 남기기도
Orthetrum albistylum Selys, 1848 밀잠자리
Odonata 잠자리목 - Libellulidae 잠자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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