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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ects Archive/Odonata - 잠자리목

지구촌 방랑에 나서는 이 곤충, 곧 있으면 제주 앞바다에 모입니다

by Daankal D. Eastolany 2026. 5. 20.

 


몸길이는 최대 45mm이며 날개 편 길이는 80mm를 넘는다. 암컷은 엄지벌레(어른벌레)로 사는 2달 안팎 동안 약 500~2000개의 알을 낳는다. 학배기는 물속에서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살며 40~65일 사이에 날개돋이 한다. 

인도에서 태어난 된장잠자리는 몬순이 잦아드는 가을에 인도양을 넘어 아프리카로 여행길을 떠난다. 해발 2,000m 이상의 고도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무착륙 비행이다. 아프리카에 도착하면 우기에 맞춰 번식을 하고 이듬해 봄에 다시 계절풍을 타고 인도로 돌아온다. 이 기나긴 여행길에 4세대가 돌아가며 총 18,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움직인다.

 



대한민국에 날아드는 때가 바로 이 시기다. 습한 바람과 함께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을 지나 러시아의 캄차카반도에 이르기도 한다. 바람만 잘 받쳐준다면 대양을 넘어 지구 한 바퀴를 날 수도 있다. 2016년 제시카 웨어(Jessica Ware)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지역별 된장잠자리는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아열대 위도를 따라 세대를 이어간다니 명실상부한 지구촌떠돌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31924&SRS_CD=0000013479

 

초여름부터 볼 수 있는 '떠돌이'가 히말라야를 넘는 방법

된장잠자리는 0.3g의 가벼운 몸으로 6000km를 날며, 인도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18,000km 여정을 4세대에 걸쳐 완수한다. 제왕나비는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4800km를 이동하며, 특별한 '므두셀라' 세대

www.ohmynews.com

 

 

 

초여름부터 볼 수 있는 '떠돌이'가 히말라야를 넘는 방법
위도 따라 세대 잇는 된장잠자리, 대륙을 위아래로 넘나드는 제왕나비
지구촌 방랑에 나서는 이 곤충, 곧 있으면 제주 앞바다에 모입니다

 

 

제왕나비.

근래에 들어와 모나크나비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15년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이후 거의 10억 마리의 모나크나비가 사라졌다고 한다. 지역별로는 50%~90%가 없어졌다. 무엇보다 제초제 사용으로 박주가리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아울러 멕시코의 산림 벌채로 인한 서식지 파괴도 주요한 원인이다.

뜻있는 개인과 시민단체에서는 제왕나비의 먹이식물을 키우는 정원을 만들고 있다. 저니노스(JourneyNorth)는 모나크나비를 포함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이동하는 여러 생물들의 여정을 추적한다. 시민과 학자가 어울려 함께 하는 과학 프로젝트 사이트로서 이주 동식물을 모니터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