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서 찍은 연분홍실잠자리다.
고추장을 바른 듯 이쁘다.
새노란실잠자리 와도 비슷하게 생겼다.
이 녀석은 제주도와 한반도 최남단에 산다.

파초선은 우마왕의 아내 나찰녀(철선공주)가 지니고 있는 부채다. 삼장법사 일행은 사계절 내내 불꽃이 타오르는 화염산을 넘어 서역으로 가야 한다. 꺼지지 않는 불길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파초선의 신묘한 바람이 필요했다. 우여곡절 끝에 손오공은 철선공주에게 파초선을 빌려 세 번의 부채질로 화염산의 불을 끈다.
서유기의 파초선은 불길을 잠재우지만 실잠자리의 파초선은 물살을 가른다. 풀벌레 세상에는 새하얗게 표백한 파초선이 다리에 붙어 있는 방울실잠자리가 산다. 명명자는 나뭇잎 닮은 흰색 장식을 '방울'이라고 보았으나 글쓴이가 보기에는 영락없는 파초선이다. 왜냐하면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김홍도는 이런 잠자리 그림을 남겼습니다
강세황을 스승으로 모신 단원 김홍도는 이후 조선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치며 새 시대의 물꼬를 열었다. 김홍도와 강세황의 만남은 18세기 조선의 일대사건이었다. 단원은 표암의 가르침과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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