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드를 발라 가지런히 털을 고른 것 같다.
초접사로 찍어 보니 날개맥이 뚜렷하고 비늘쪽이 기왓장처럼 덮혀있다.
겹눈은 축구공 처럼 보인다.
네발나비과에 속한 녀석이다.
앞다리가 퇴화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Argynnis niobe (Linnaeus, 1758) 은점표범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한편, 표범나비는 체스판을 뜻하는 라틴어 'Fritillus'에서 유래해 영어권에서는 프리들러리(Fritillary)라고 부른다.
감귤색 바탕에 체크 무늬가 아름답게 조성돼 있어 눈에 띄는 종이지만 서로를 의태하고 있어 구분이 어렵다.
애벌레가 제비꽃과 식물을 먹고 자라며 체내에 독성 화합물을 생성해 자신을 방어한다.
이와 더불어 쐐기나방을 흉내내어 온몸에 날카로워 보이는 가시를 두르고 천적의 눈을 속인다.
역적 자손의 험난한 삶... 초충도로 표현해내다
세상살이에 미숙했지만, 그림만큼은 독보적이었던 현재 심사정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15128&SRS_CD=000001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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