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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ects Archive/Lepidoptera - 나비목 - 나비

Deilephila elpenor (Linnaeus, 1758) 주홍박각시 이쁜 자태

by Daankal D. Eastolany 2024. 7. 18.

 

밤에 피는 달맞이꽃의 꽃가루받이를 돕는다.
그래서 야행성이다.
수은등이 켜지면 많이 날아든다. 다른 야행성 곤충과 함께 또 다른 박각시들도 엄청 날아든다.
그러므로 종 멸절을 막기 위해 요즘은 수은등을 쓰지 않는다.
창백한 푸른 빛이 감도는 수은등은 사람에게는 광공해를 일으키고 곤충에게는 죽음의 빛이다.

몸매가 글래머스럽다. 똥똥하다.
옆에서 보면 큰 겹눈으로 은근히 바라본다. 
반구형이라 사방 어디에서 봐도 관찰자를 지긋이 주시하는 느낌을 준다.

 

 

 

All images = Nikon D300s + Tamron 60mm + Extension tube + Flash
**Camera Settings** = ISO 200 / F16–22↑ / 1/125–1/2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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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블로그는 분류학 기준에 따라 구성된 디지털 곤충 도감을 지향합니다.
   전체 사진의 98% 이상이 극단적인 정밀함을 추구하는 매크로(접사) 사진입니다.

2. 본 블로그에 올려둔 사진과 미발표 사진을 엮어,
   2020년에 초접사 사진집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를 출판했습니다.
   현재 여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본인의 사진은 모두 저작권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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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도 무단 사용 후 정식 반환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4. 2018년부터 『오마이뉴스』에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를 연재 중입니다.
   곤충과 인류의 공진화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흥미로운 곤충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5. 해당 연재를 바탕으로 『풀벌레 이야기 도감』을 준비 중이며,
   출간은 2025년 가을 혹은 2026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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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박각시 라니.... 분홍박각시 가 더 어울린다
세상에 주황색 곤충이 있다니 처음 보면 그 자태에 깜짝 놀람.
연한 쑥색과 핑크색이 어우러져 정말 멋지다.

5~9월 출현한다. 
애벌레의 먹이식물은 달맞이꽃. 
박각시 애벌레는 꼬리 끝에 가느다란 뿔이 솟아나 있다.
선인장의 가시? 아카시나무의 가시? 같이 보인다.

 

 

 

예술가의 창작 열의를 불태운 박각시
달리와 할스만, 양들의 침묵으로 이어지는 박각시 나방

 

https://omn.kr/1v7g6

 

예술가의 창작 열의를 불태운 박각시

조디 포스터와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 <양들의 침묵>은 1991년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조너던 드미 감독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원작자인 소설가 토머스 해

www.ohmynews.com

 

 

 

종령 애벌레는 얼룩덜룩한 몸매에 눈알 무늬가 있다.
뱀의 눈깔을 흉내낸 외모다. 건드리면 몸을 거칠게 흔들고 쉭쉭 소리마저 낸다.

 

Lepidoptera 나비목 - Sphingidae 박각시과
Deilephila elpenor (Linnaeus,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