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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15

호피무늬 고양이, 동국대 호피무늬 고양이, 동국대 남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다 동국대 방향으로 어슬렁. 깊어가는 가을 한 낮, 호피무늬 고양이와 숨바꼭질. 나 만의 느낌인가? 집고양이에 비해서 야생 고양이들은 눈 주의가 더 새까만 것 같다. 마치, 야구선수들이 햇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 눈 아래에 검은색 테이프를 붙이는 것 처럼. . . . . . 정말로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 . . . . click here for cat story . . . best macro images . 2016. 9. 28.
지붕 고양이 3대, 조계사 지붕 고양이 삼대, 조계사 Felis catus (Linnaeus, 1758) 고양이 Carnivora 식육목 - Felidae 고양이과 "얼마전의 캣맘 벽돌 사망 사고 이후,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을 느껴요. 그 전에는 반 정도로 호불호가 갈렸는데, 이제는 7대 3 정도의 비율이 된 거 같아요. 길고양이에게 우호적으로 말이죠." 조계사 인근에서 캣맘으로 활동하고 계신 성불수 보살의 말이다. 그미가 길냥이와 인연을 맺은 해가 벌써 15년이다. 조계사 주변의 집이 헐리게 되면서, 주민들이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이사를 갔다고 한다. 이 집고양이들이 굶주림에 비둘기를 잡아 먹는 것을 보고 측은지심이 드셨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한 때는 70여 마리의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었는데, 이러저러한 세.. 2016. 9. 28.
세이프리 존의 고양이, 사당동 세이프리 존의 고양이, 사당동Cats of SaFree Zone.      재건축으로 사람들이 떠난 텅 빈 공간.굴삭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그들만의 Safe + Free Zone.녀석을 처음 봤을 때 내 마음이 흔들려.  . . . . .뭐라해도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click here for cat s.. 2016. 7. 19.
턱수염 고양이, 홍익대 턱수염 고양이, 홍익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만추. 젊은이의 거리 홍대, 외국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 20여년 만에 들러보니 터무니 없이 임대료가 비싸지면서 옛 풍취를 잃어가고 있다. 너무 상업성에 매몰되어 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결국에는 평균으로 회귀하게 될것이다. . 낙엽을 모아서 쌓아 놓은 포대, 푹신하니 좋은가보다 낙엽요라니 운치가 있네. 노쇠한 녀석인가 보다. 흰 눈썹이 눈을 살짝 가리고 있어서 고집이 세다는 느낌이 든다. 찍고 나서 자세히 보니 이방 같은 턱수염이 뾰족히 나 있다. 이방묘라고 하면 왠지 파렴치한 간신배가 생각나니 턱수염 고양이라고 하자. ㅎㅎ . . . . . .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click here for cat story . . . . . . best macro im.. 2016. 5. 17.
고양이 급식소, 국민대 고양이 급식소 북악산 자락에 있는 국민대에는 자연스럽게 길고양이들이 산다. 그 중에서도 깨비라고 이름지어진 수컷 고양이는 사람들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 묘한 녀석이다. 학생들이 오갈 때 마다 야옹! 야옹! 거리며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을 한다. 사진 찍으면서 지켜본 결과 특히나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 더 구애를 하는 편이다. . . . . 꼬리를 빳빳이 하늘로 치켜세우고, 자신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의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제 냄새를 묻힌다. 뭔가 가방에서 꺼내는 눈치가 보이면, 멀리 있다가도 어느새 앞으로 다가와 눈을 빛낸다. 앵벌이 솜씨가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게 단칼도 먹거리 한 뭉텡이를 적선하게 되었다. 녀석들은 각자의 영역이 정해져있다. 그리하여 이 바운더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 경계를 .. 2016. 2. 22.
줄무늬 고양이, 고대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고려대 캠퍼스 뒷편. 물그릇, 사료통, 학생들의 보살핌. 줄무늬 고양이와 한가로운 오후 햇살. . . . . . 어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best macro images cats story 2016.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