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1 잉여력 넘치는 철조망 제거 산행기 과거에 어떤 사람은, 일제 강점기때 우리 산 곳곳에 박아 둔 철심을 뽑으러 다닌다고 했었지. TV에도 소개되었던 분인데 지금은 어떻게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 나는 그 정도는 아니고, 우리네 산 곳곳에 버려진 폐 철조망을 제거하며 산행을 한다. 아하하 쓰레기 봉사는 다른 분들이 하니까, 나는 타인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부분으로 시선을 돌린다. 요즘 젊은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잉여력 넘치는 철조망 제거 산행기. ▲ 이렇게 버려진 철조망은 나무의 속살을 파고들어 생장을 방해한다. 겨울동안 두문불출하면서 지내다가 날씨가 조금 풀리면서 활동하기가 조금 편해졌다. 서둘러서 집수리를 했다. 방수, 페인트칠, 보일러 청소, 도배 등등. 집단장을 끝내고 워밍업 삼아서 산에 오른다. ▲ 누군가 나무를 보호하려고 철조망 .. 2017.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