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한파가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기 전, 겨울의 끝자락.
비염이 도져 피곤이 엄습하고 무기력하기 직전의 한 낮.
오랜만에 동네 앞산에 산책을 나간다.
일년에 두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비염과 알레르기.
4계절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적응할만 하면 계절이 바뀌니까 말이다.
동네 시장통 횟집에 밥 달라고 찾아가는 고양이.
맘씨 좋은 사장이 오징어 날회 몇조각, 생선 부산물을 나눠준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찾아오는 듯하다.
양초를 굴리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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