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미치고는 정말로 희한하게 생긴 녀석이다. 대가리만 보자면 왕관이라기 보다는 땅콩껍질을 뒤집어 쓴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나비류의 날개와 흡사하지만, 자세히 보면 인편이 아니고 날개맥임을 알 수 있다.
남미쪽에서도 브라질의 열대우림과 칠레와 페루의 고산지대에는 아직까지 이름도 짓지 못한 신종이 많이 발견된다.
신대륙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간의 손길을 덜 탄 곳이라 자연상태가 좋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도 점차 개발의 논리에 의해 환경파괴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남겨줄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남아 있게 될까?
▲ Peru_Fulgora_laternaria_laternaria_왕관매미
▼ Thailand_Pyrops_clavata_mizunumai_큰코매미
▼ China_Vietnam_Cheirotonus_jansoni_잔소니앞장다리풍뎅이
▲ Thailand_Laos_India_Cheirotonus_gestroi_gestroi_게스트로이앞장다리풍뎅이(수컷)
▼ Ecuador_Dynastes_hercules_lichyi_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 아마도 갑충세계에통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녀석일 것이다.
똥똥탱탱하니 부분 몸을 지탱하면서 날갯질을 하면 붕~붕 거리는 소리가 대단한 장수풍뎅이다.
이름도 그에 걸맞게 허큘리스(헤라클레스).
▼ Ecuador_Dynastes_neptunus_넵튠장수풍뎅이
▲ Thailand_Eupatorus_gracilicornis_오각뿔장수풍뎅이
▼ Ecuador_Megasoma_actaeon_악테온왕장수풍뎅이
▲ Mexico_Megasoma_elephas_elephas_엘라푸스왕장수풍뎅이(수컷)
▼ IvoryCoast_Goliathus_regius_레기우스골리앗꽃무지 ▼ Congo_Goliathus_orientalis_오리엔탈리스골리앗꽃무지
▲ IvoryCoast_Goliathus_cacicus_카시쿠스골리앗꽃무지 ▲ Congo_Goliathus_gliathus_골리앗투스골리앗꽃무지
▼ Mexico_Chrysina_macropus_마크로푸스보석풍뎅이
▼ Thailand_Enoplotrupes_sharpi_샤피뿔소똥구리
▲ Malaysia_Cheirotonus_peracanus_페라카누스앞장다리풍뎅이(암컷)
▲ Thailand_Xylotrupes_gideon_siamensis_기데온장수풍뎅이
▼ Mexico_Megasoma_elephas_elephas_엘라푸스왕장수풍뎅이(암컷)
▲ Uganda_Fornasinius_russus_루수스뿔꽃무지
▲ Tanzania_Fornasinius_fornasinii_포나시니뿔꽃무지
▼ China_Lucanus_laetus_라에투스산사슴벌레
▲ China_Pseudorhaetus_sinicus_sinicus_시니쿠스사슴벌레
▲ Indonesia_Allotopus_rosenbergi_로젠버기황금사슴벌레(수컷)
▼ Indonesia_Cyclommatus_metallifer_finae_피네가위사슴벌레
▲ Indonesia_Allotopus_rosenbergi_로젠버기황금사슴벌레
▲ Indonesia_Cyclommatus_elaphus_엘라푸스가위사슴벌레
▲ 동남아에 서식하는 Allotopus속의 사슴벌레는, '황금 귀신 사슴벌레' 라고도 불리운다.
녀석들의 특이한 점은 습도가 높아지면 몸이 검정색으로 변했다가 건조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 Peru_Acrocinus_longimanus_앞장다리하늘소
▲SolomonIslands_Batocera_kibleri_키블리흰졸참나무하늘소(수컷)
▼ Corea_Euurobracon_yokohamae_말총벌
▲ Thailand_Hymenoptera_sp_타이왕배벌
▲ Corea_Hydrophilus_acuminatus_물땡땡이
▲ 꼬리의 길이가 몸체에 비해 6배나 큰 녀석이다. 그리하여 이름도 말총벌.
과거에는 말총으로 갓을 만들어 쓰곤 했었다. 그리고 비단벌레의 딱지날개로는 말안장을 장식하는데 사용했었다.
아니? 그렇다면 이 녀석의 꼬리털도 모아서 이용했음직 하다. ㅎㅎㅎ 뭘 만드는데 썼을까나?
▼ Indonesia_Ornithoptera_goliath_procus_프로커스버드윙나비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버드윙나비들은 그 크기가 나비류중에서도 제일 크다.
활짝 펼친 어른의 손바닥만큼이나 큰 몸집을 자랑한다. 덩치 뿐만이 아니라 인편이 아름다워서 수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녀석이 내 어깨나 머리 혹은 손등에 앉아서 날개짓을 설렁설렁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 Indonesia_Ornithoptera_goliath_samson_삼손버드윙나비
▼ SolomonIslands_Onithoptera_paradisea_arfakensis_아르파켄시스꼬리버드윙나비
▼ Indonesia_Eupholus_cuvieri_큐비에리바구미
▲ Indonesia_Eupholus_sp_유포로스조롱박바구미
▼ Pilipines_Pachyrrynchus_sp._바구미류
▲ 바구미속은 곤충강 중에서도 가장 번성한 무리중에 하나다.
녀석들의 특징은 의사행동. 즉, 위험이 닥쳤을 때 죽은척 하는 것이 특기.
파브르에 따르면 이런 '플래시 맙'은 실제로 모든 신경이 마비되어 가사상태에 빠지는 것이라 한다.
▼ Indonesia_Eurycnema_goliath_골리아스왕대벌레
▲ 길쭉길쭉 뾰족뾰족 까칠까칠하게 생겨서 흡사 외계 생명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 Malaysia_Heteropteryx_dilatata_딜라타타가시대벌레
▼ SolomonIslands_Batocera_lamondi_라몬디흰줄좀참나무하늘소
▲ Laos_Pseudommeges_marmoratus_마모라투스큰턱하늘소
▼ Tanzania_Acanthophours_maculatus_마큘라투스얼룩하늘소
▲ Brazil_Hypocephalus_armatus_땅콩하늘소
▲ 몸통을 보면 땅강아지와 유사하게 생겼다. 아마도 땅콩을 주식으로 삼는 놈이라 의태를 한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 Corea_Mirnathyma_schrenckii_은판나비
▲ Indonesia_Papilio_ulysses_ulysses_율리시스제비나비
▼ Corea_Actias_gnoma_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 Brazil_Eurytides_protesilaus_nigricornisi_프로테실라우스긴꼬리나비
▼ Madagascar_Actias_sp_마다가스카르대왕나비
▲ Thailand_Actias_selene_큰옥색긴꼬리나방
▼ Thailand_Pyrops_candelaria_노랑날개코매미
2부는 여기까지다. 마지막 3편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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