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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고양이 삼청동 #002 삼청동을 거닐어 내려오면 우측으로 경복궁 좌측으로는 북촌한옥마을-창덕궁이다. 두어해 전만 하더라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던 곳이었으나, 최근들어 급격히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말로 바꾸자면 평균으로의 회귀, 흥망성쇠, 달도 차면 기운다, 화무십일홍. 저성장 시대. 경기가 좋지 않으니 삼청동 고양이의 한 끼 사료도 넉넉치가 않구나. 2019. 1. 22.
고양이 삼청동 #001 개발제한구역이라 옛 풍취가 드문드문 남아 있는 지역. 오밀조밀한 동네, 수 많은 관광객과 이국인들이 찾는다. 연보라분홍빛 페인트칠과 고양이가 잘 어울린다. 수도 서울의 역사가 근 600년 이라고 하니 볼거리가 많다. 2019. 1. 21.
고양이 양초, 고양이 인사 한겨울의 한파가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기 전, 겨울의 끝자락. 비염이 도져 피곤이 엄습하고 무기력하기 직전의 한 낮. 오랜만에 동네 앞산에 산책을 나간다. 일년에 두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비염과 알레르기. 4계절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적응할만 하면 계절이 바뀌니까 말이다. 동네 시장통 횟집에 밥 달라고 찾아가는 고양이. 맘씨 좋은 사장이 오징어 날회 몇조각, 생선 부산물을 나눠준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찾아오는 듯하다. 양초를 굴리는 고양이. 2019. 1. 20.
고양이 천마산 경기 일대에서 접근하기 좋고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된 곳, 천마산. 동네 주민이 키우는 고양이 같기도 하다. 새끼를 낳아서 키우는데 수시로 거점을 옮긴다.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새끼를 키우는 지혜로다. 2019. 1. 19.
고양이 청계사 어느샌가? 절간을 자기 집 삼아서 활개치는 사찰 고양이. 독립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녀석이다. 하얀 스카프가 멋지네 2019. 1. 18.
고양이 무의도 무의도에서는 품에 안기는 녀석을 만났다. 누군가와 온기를 나누는 것이 그리웠던 모양. 얼굴을 비비적대며 떠나지를 않으려 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 열차를 타로 용유역 하차. 거잠포와 잠진도를 잇는 바다 산책길을 따라 걷는다. 잠진도에서는 배를 타고 무의도로 들어간다. 배타는 시간 5분여 남짓. 2019. 1. 17.
고양이 출타길 나이가 들면서 젊을 때는 미쳐 알아차리리지 못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집에서 전철역까지 약 15분간의 도보. 걷는 것이 즐거웁다.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가기에도 애매하고 막히는 날에는 30분 넘게 지체가 되니 걷는게 편하다. 전철역 인근의 시장통, 빌라, 미용실 문전 등에서 촬영한 고양이들. 2019. 1. 16.
고양이 조릿대 어스름이 꾸물럭대는 시간, 고양이가 주로 활동하는 때다. 사시사철 푸른 조릿대 길에 마실나온 고양이들이 코인사를 건넨다. 밥은 먹고 다니고? 2019. 1. 15.
돌고양이 봉원사 서대문에서 시작하여 안산을 둘러보고 봉원사를 거쳐 연대 혹은 이대로 나온다. 봉원사는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사이에 있다. 연세대 뒷편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메타세콰이어 길이 제법 걸을만하다. 사찰의 화강암 사자상과 대걸레의 눈코입이 시선을 끈다. 돌사자는 곧 돌고양이다.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