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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ects Archive/Hemiptera - 노린재목

풀에 침 뱉는 노랑얼룩거품벌레 Cnemidanomia lugubris

by Daankal D. Eastolany 2024. 2. 1.

거품벌레 성충은 높이 뛰기 선수다.
벼룩 보다더 더 높이 뛴다. 곤충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는 선수다.
인간으로 치자면 한 번 점프에 63빌딩을 넘는 셈이다.

 

 

 


All images = Nikon D300s + Tamron 60mm + Extension tube + Flash
**Camera Settings** = ISO 200 / F16–22↑ / 1/125–1/2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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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블로그는 분류학 기준에 따라 구성된 디지털 곤충 도감을 지향합니다.
   전체 사진의 98% 이상이 극단적인 정밀함을 추구하는 매크로(접사) 사진입니다.

2. 본 블로그에 올려둔 사진과 미발표 사진을 엮어,
   2020년에 초접사 사진집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를 출판했습니다.
   현재 여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본인의 사진은 모두 저작권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원작자의 동의 없이 무단 사용 시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도 무단 사용 후 정식 반환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4. 2018년부터 『오마이뉴스』에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를 연재 중입니다.
   곤충과 인류의 공진화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흥미로운 곤충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5. 해당 연재를 바탕으로 『풀벌레 이야기 도감』을 준비 중이며,
   출간은 2025년 가을 혹은 2026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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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평소에는 예민해서 가까이 다가서면 뽕~ 하고 뛰어올라 도망친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선선해지면 활동성이 떨어진다.
상투벌레, 귀매이와 더불에 기묘하게 생긴 놈들이 많다.

 

 

 

오뉴월 신록에 물이 오를 때 볼 수 있는 거품벌레
나뭇가지에 주둥이를 꼽고 흘러나온 수액을 거품으로 만든다.
꼬리로 휘저으면 휘핑 크림처럼 방울방울 버블이 몽글몽글.

노린재목에 속한 놈이라 매미와 비슷한 면상이다.
옆에서 겹눈을 보면 졸린듯 게슴츠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