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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3

색동저고리 같은 연등. 조계사 지인을 따라 생애 처음으로 조계사 안 공양간(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식권이 삼천원이었던가? 사천원이었던가? 아뭏든 저렴하게 한 끼니 해결. 머리 위 연등이 마치 색동저고리로 하늘을 장식한 느낌이다. 가만있어보자. 연등회의 역사가 신라시대부터구나. 오랜 시간이 흐르면 의미는 퇴색되고 형식만이 남기도 하더라. 2019. 6. 12.
고양이, 수송동과 견지동 종로구는 오랜 역사가 있어서 오밀조밀한 동네가 많다. 가령, 종로1가에서 4가에는 29개 동이 있다. (견지동, 경운동, 공평동, 관수동, 관철동, 관훈동, 권농동, 낙원동, 돈의동, 묘동, 봉익동, 서린동, 세종로, 수송동, 인의동, 예지동, 와룡동, 운니동, 원남동, 익선동, 인사동, 장사동, 종로1가, 종로2가, 종로3가, 종로4가, 중학동, 청진동, 훈정동) 견지동은 북쪽으로 안국동과 맞닿고 동쪽으로는 인사동, 남과 서로는 종각과 수송동이 위치한다. 조계사는 견지동과 수송동에 걸쳐있다. 어둑해지면 동네 고양이들이 마실을 나온다. 한뼘만한 작은 공간이라도 흙을 밟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고양이의 영역이다. 2018. 11. 19.
2011년 연등축제 Lotus Lantern Festival 1편 올해도 어김없이 연등축제가 시작되었다.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연등행렬이 동국대학교-동대문을 시작으로 해서 종로거리를 거쳐 조계사로 이어진다. 필자가 이 페스티발을 처음 접한때는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당시의 제등행렬은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마포대교를 지나 조계사로 들어가는 코스였다.  연등놀이는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불교와 관련된 다른 나라에서도 참가를 하며, 이제는 세계의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오는 축제가 되었다.   그럼 각설하고 연등사진을 감상해보자. 단칼의 카메라 다루는 실력이 부족하여 초점이 맞은 이미지만을 올린다. 용량을 고려하여 3부로 나누었으니 맘대로 보시라~           .. 201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