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접사105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지금껏 세상에 없던 얘기 96~100화 3년간 매달리며 드디어 100화를 넘긴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오십견에 걸리고 테니스 엘보로 8개월간 힘을 쓰지 못하면서 작업에 매진. 100편의 글에 초접사 사진 700장이 나왔다. 도서출판 황소걸음에 원고와 이미지를 건네주고 교정에 들어갈 예정. 조금 약한 것은 빼고 새로운 것을 넣으려 골머리를 썼다. 10년 간 벌레만 찍었어도 막상 사진 편집을 하려니 모자라는 사진이 꽤 된다. 올해 말까지 더 찍어서 더 좋은 책을 내려고 했으나 너무 완벽을 추구하려다 때를 놓치는 것이 아닐까해서 여기서 마무리한다. 조금만 더 더 더 하다보면 내년에도 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80편 정도는 그럭저럭 썼으나 남은 20편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상당히 고민했다. 지금껏 세상에 없던 책.. 2023. 7. 5.
영상으로 보는 초접사 화보집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필드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도대체 무얼 촬영하고 있는지 캐 묻는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사진은 풍경이니까, 풀숲에 앉아 있으면 꽃을 찍는 줄 안다. 그런데 자세가 요상하며 번쩍번쩍 플래쉬도 터뜨린다. 렌즈 바로 앞에 뭔가 돋보기 같은 것을 대고 관찰하고 있는게 생뚱맞은가보다. 곤충을 촬영하는 줄은 꿈에도 생각못한다. 게다가 초접사라니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7P5u16mHJOo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초접사 화보집이자 도감의 성격을 가진 책이다. 2쇄에 들어갔다. 온라인 서평도 괜찮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진관련해서 전에 없던 분야니까... 전 세계적으로 봐도 나라별로 두어 명 정도가 책을 냈을뿐 찍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계속해서 작품집을 내는 사람은 영국과.. 2023. 1. 14.
초대사진가 50인 월간사진,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 31~35화 월간사진 5월호 2019년. 초대 사진가 50인의 사진 세상. My life my works 내가 기억하기로는 1월달에 초대사진가 선정을 위해 포트폴리오 제출을 받은 것 같다. 그동안 쭈욱 오로지 10년 간 벌레 사진만 찍어왔던 차에 초접사 사진을 보냈다. 덜커덕 50인에 선정이 되었다.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당시 월간사진 측에서는 초대사진가 50인이 참여하는 카페를 개설하였지. 모인 사람들의 사진 생활을 지원하며 뭔가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각자가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하면서 사진 담론? 친목? 공동전시 개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더라. 참여자가 적어서인지? 내부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생색내기용이었던지 흐지부지 되었다. 이후 월간사진 발행인도 바뀌.. 2022. 10. 2.
Extreme Macro 산녹색부전나비 ♀ Favonius taxila (Bremer, 1861) 녹색나비류는 참나무숲에서 살며 점유활동을 한다.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오르락 내리락, 서로간 영역다툼을 한다. 암놈은 갈색바탕에 수수하다. Favonius taxila (Bremer, 1861) 산녹색부전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Lycaenidae 부전나비과 2021. 8. 23.
Super Macro 큰멋쟁이나비 Vanessa indica 5월에서 10월까지 활동한다. 가을날 코스모스가 핀 곳에서 볼 수 있다. 애벌레가 모시풀, 거북꼬리를 먹고 산다. Vanessa indica (Herbst, 1794) 큰멋쟁이나비 Lepidoptera 나비목 - Nymphalidae 네발나비과 2021. 8. 17.
Tipulidae 각다귀과 daddy longlegs 영어권에서는 Daddy longlegs 라고 불리운다. 키다리아빠라는 뜻인데 장님거미를 뜻하기도 한다. 둘 다 다리가 가늘고 엄청 길다. Diptera 파리목 - Tipulidae 각다귀과 2021. 8. 4.
Blitopertha orientalis 등얼룩풍뎅이 Macro Photography 색변이가 흔한 종이다. 검은색 몸매를 가진 녀석도 왕왕 발생한다. 뒷다리를 힘주어 늘려서 풀줄기를 잡고 있고는한다. 세 겹의 더듬이를 펼친 모습이 귀엽다. Blitopertha orientalis (Waterhouse, 1875) 등얼룩풍뎅이 Coleoptera 딱정벌레목 - Rutelidae 풍뎅이과 2021. 7. 22.
Catocala duplicata Butler, 1885 꼬마노랑뒷날개나방 날개의 인편이 닳아서 확인이 어려웠지만 꼬마노랑뒷날개나방 으로 보인다. 속날개를 펼치면 노랑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반원형으로 나 있다. 성충은 작은 녀석인데 애벌레 때는 체장이 상당히 길고 크다. Catocala duplicata Butler, 1885 꼬마노랑뒷날개나방 Lepidoptera 나비목 - Noctuidae 밤나방과 2021. 7. 14.
Tipula patagiata Alexander, 1924 어리아이노각다귀 어리아이노각다귀로 추정된다. 각다귀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속 시원하게 정리된 내용이 없다. 대표적으로 흔한 종인 황각다귀, 가장 몸집이 큰 장수각다귀, 날개가 찬란한 대모각다귀는 쉽게 구별이 가지만 말이다. 위키피디아에서 보니 종명인 아이노(aino)는 핀단드어로 '유일한' 이라는 뜻이란다. 영어 단어에서는 '아이누 사람'으로 나온다. Tipula patagiata Alexander, 1924 어리아이노각다귀 Diptera 파리목 - Tipulidae 각다귀과 2021.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