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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27

낙엽길 과천 어린이동물원 003 서울동물원(어린이동물원)에 들어가면 고양이관이라고 팻말이 붙여져있다. 처음 간 날, 고양이들만 모아서 보여주는 줄 알았다. 한 참을 다 돌아다녀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음. 폐장 시간에 맞춰 문을 나서다가 문득 깨달았다. 고양이과 동물을 전시해 놓아서 고양이관 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2019. 12. 29.
단풍 백양사 슬쩍슬쩍 #005 캘린더 사진, 기술적으로는 나무랄데 없지만 임팩트가 부족한 사진. 앞으로는 풍경 채집을 벗어나 뭔가 메이킹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풍경 채집이 겨우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임계점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까? 뭔가 잡힐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한 단계 도약을 해야 한다. 2019. 3. 27.
단풍 선운사 낙엽길 #004 선운사는 단풍도 좋고, 그 보다 앞서서 빨간 꽃무릇이 만화한다. 물론 이 때를 맞이하여 사진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화초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레드 컬러의 향연을 수집할 따름이다. 2019. 3. 25.
단풍 백양사 찰칵찰칵#004 작년부터 풍경 사진을 채집하고 있다. 다른말로 바꾸자면 도감용 사진, 보기만 좋은 흔한 그림. 한 번 보고 나면 잊혀지는 이미지. 스톡 포토그래피. 그렇다 캘린더 사진이다. 아카이브다. 2019. 3. 23.
단풍 대둔산 덤벙덤벙 #003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고민하는 상황 중 하나. 올라갈 때 탈까? 내려올때 탈까? 왕복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천천히 걷다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된다. 큰 결정을 해야 할 때는 하룻밤을 자고 나서 선택을 하거나, 무작정 걷다 보면 대충의 윤곽이 드러난다. 2019. 3. 18.
단풍 백양사 사뿐사뿐#003 누각 뒤편으로는 단풍이 지고 앞쪽 물길은 하늘을 반영하여 짙푸르게 대조를 이루고, 햇빝에 반사된 뒷산을 배경으로 삼아 맑은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흐르며, 좌우로 늘어진 단풍 나무의 컬러가 매치되면, 보기 좋은 백양사의 풍경 사진을 채집할 수 있다. 2019. 3. 17.
단풍 선운사 가을길 #003 선운사에 흐르는 개천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도솔암이 나온다. 관광객 중 일부만이 여기까지 올라온다. 그리고 극히 소수가 정상을 향한다. 2019. 3. 16.
단풍 내장산 걸음걸음 #003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이 찾는 내장산 단풍. 평일날 가더라도 많은 인파에 휩쓸린다. 어디 여기 뿐이랴? 전국 각지에 조금 이름이 있다 싶으면 북적대는 것은 매한가지. 그런데 의외로 체험할 만한 것이 적다. 심심하다. 볼거리 기획력이 별로. 2019. 3. 15.
단풍 대둔산 껑충껑충 #002 둘러쳐진 바위산으로 오르는 협소 계단. 날씨가 받쳐준다면 아름다운 장면을 채집할 수 있을테니 여러번 방문해야 할 것이다. 타지역 먼거리에 살므로 때를 맞추기가 어렵다. 201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