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_Life

안부 2024 사진 그룹전 F-8 갤러리 인사아트

Daankal D. Eastolany 2024. 12. 2. 09:15

 

*** 머리말 ***
안부는 우스움(OOS OOM)의 풍화로부터 F-8이 전하는 인사말이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아울러 OS는 세상만물이 돌아가게 끔 하는 부호이며 OM은 각계 층위를 일깨우는 소리다.
전자로써 뭇 생명의 혼을 위로하고 후자로 인생살이에 별일 없는지를 물었다.

우스움에 바래지 않은 마음으로, 해어질 수 없는 맘자리로 세 번째 판올림 한 작품을 내놓는다.
세상살이가 뻔뻔한 이, 요지경 인생살이에 심드렁한 사람에게도 Say Hello.

 

 

전시기간 : 12.18 ~ 12.24
오프닝 : 12.18. 오후 6시
장소 : 인사아트갤러리

 

 

 


따로 또 같이하는 뻔뻔함(Fun)으로 인간계에 포커싱하는 사진 패거리 F-8.
힘 센 볼록거울로 사람을 두루 살피고 꽉 찬 오목거울로 사람됨을 들여다보았다.
이바지 한 사진가는 조송희, 임상호, 이옥희, 이상헌, 윤관웅, 신종준, 박광범, 김기천.

 

 

 

 

 

*** 맺음말 ***
끝단을 누비는 삼봉 바느질로 옷 한벌이 지어진다.
몸에 두르면 스스로를 뽐내며 나돌아다닐 수 있는 동인이다.
꿰멘 천에 불과하나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킨다.

삼위일체, 삼세판, 삼봉.
세 번째 판올림에는 별격의 함의가 있다.

지금껏 별일 없이 잘해왔다는 뿌듯함이다.
빛과 음영의 치장이 가져오는 즐거움을 실체화 했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잘 돌아갈거라는 입증이다.

공들인 세 판 이후로는 저절로 굴러가는 시스템이 자리잡을 터.
자율 가동은 종전에 없었던 참신함을 자아내고 세를 크게 불리리라.

재밌게 놀아보자 시작해 느슨해지지 않으려 힘 쏟았고 넓은 세상에서 뽐내기 한다.
운칠기삼이 따르면 더욱더 폼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