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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TC 기타103

Baliga micans (McLachlan, 1875) 명주잠자리 자연에서 명주잠자리 유충(개미귀신)을 보면 뽀송뽀송한 모래에 함정을 판다. 주로 바위 밑에 물이 들이치지 않는 장소, 때로는 인적이 드문 벤취 아래에도 트랩을 만든다 먹잇감을 얻는 확률이 낮으므로 수년간 유충 상태로 머무는 편이다. Baliga micans (McLachlan, 1875) 명주잠자리 Neuroptera 풀잠자리목 - Myrmeleontidae 명주잠자리과 2017. 8. 6.
Sigmatoneura kolbei (Enderlein, 1906) 검정수염다듬이벌레 매미나 여치 종류처럼 소리를 내는 특별한 기관은 없으나, 몸을 바닥에 두드려 소리를 내는 다듬이벌레. 짝짓기를 위한 은밀한 모르스 신호일까? 외국의 사례를 보니 의사소통을 위한 소리일 수도 있고 동료를 부르는 행동일 수도 있다. Sigmatoneura kolbei (Enderlein, 1906) 검정수염다듬이벌레 Psocoptera 다듬이벌레목 - Psocidae 다듬이벌레과 2017. 6. 11.
검은 늑대일까? 네발 달린 저 검은 형체가 무엇인가? 눈도 코도 얼굴이 뵈지 않는 저 혼돈의 흑체 2017. 4. 14.
파꽃 언제부턴가 파가 맛있어졌다. 아마 설렁탕을 자주 먹게 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식성이 바뀌어서 파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십년이니 식성도 바뀐다. 지금은 설렁탕을 입데 대지도 않음. 2017. 4. 5.
양치식물의 잎 뒷면 양치식물의 잎 뒷면. 수많은 포자가 열을 맞춰 가지런하다. 어린 시절 딱총 놀이에 쓰던 그 빨간 종이 화약과 비슷하다. ㅎㅎ 2017. 3. 13.
세계 희귀 곤충 표본 3편 3부의 첫 그림은 태극나방으로 시작한다. 대체로 보면 나비의 더듬이는 길다란 곤봉형태이고 나방은 빗모양이다.  전자는 주로 낮에 활동하는 편이라 감각기관의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한 반면, 후자는 대개 밤중에 움직이므로 센서가 정밀하게 발전한 결과인듯 하다.  하지만 태극나방의 더듬이는 나비류와 같은 모양이다. 이와 같이 곤충의 세계는 참으로 다양한 변이가 있어서 어설픈 일반론이 먹히지 않는다.        ▼ Tanzania_Acanthophorus_sp._얼룩하늘소류   ▲ Malaysia_Autocrates_aeneus_아에네우스하늘소사촌         ▼ Thailand_B.. 2016. 9. 12.
세계 희귀 곤충 표본 2편 ▼ 매미치고는 정말로 희한하게 생긴 녀석이다. 대가리만 보자면 왕관이라기 보다는 땅콩껍질을 뒤집어 쓴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나비류의 날개와 흡사하지만, 자세히 보면 인편이 아니고 날개맥임을 알 수 있다. 남미쪽에서도 브라질의 열대우림과 칠레와 페루의 고산지대에는 아직까지 이름도 짓지 못한 신종이 많이 발견된다. 신대륙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간의 손길을 덜 탄 곳이라 자연상태가 좋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도 점차 개발의 논리에 의해 환경파괴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남겨줄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남아 있게 될까?   ▲ Peru_Fulgora_laternaria_laternaria_왕관매미       ▼ Th.. 2016. 9. 11.
세계 희귀 곤충 표본 1편 백문이불여일견, 사진으로보는 세계 희귀 곤충 표본들.   ▼ Thailand_Chrysochroa_mniszechii_노랑쌍점비단벌레    ▲ Peru_Euchroma_gigantea_gigantea_기간테왕비단벌레    ▲ Australia_Metaxymorpha_gloriosa_글로리오사비단벌레               ▼ SolomonIslands_Paracupta_helopioides_솔로몬금비단벌레       ▲ Thailand_Megaloxantha_bicolor_assamensis_비콜로비단벌레                 ▼ PapuaNewGuinea_Calodema_rib.. 2016. 9. 10.
Gloydius ussuriensia (Emelianov, 1929) 쇠살모사 경고하는 꼬리 우리말의 접두어 '쇠'는 약간 품격이 떨어지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쓴다. 쇠살모사의 경우 살모사 보다 작고 몸 색깔이 흐릿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쓰임새는 동식물에 많이 나타나며, 한자어가 침투하지 못한 우리 고유의 영역이다. 예를 들자면 쇠기러기, 쇠박새, 쇠딱다구리, 쇠부엉이, 쇠백로, 쇠비름, 쇠미역, 등등. 오뉴월 볕이 따갑게 느껴지는 때 어느 산자락의 계곡에서 만난 쇠살모사. 방울뱀처럼 꼬리를 파라라락 흔들어 경고를 하고 있다. 가까이 다가오면 물거야!!!! Squamata 뱀목 - 뱀과 Colubridae Gloydius ussuriensia (Emelianov, 1929) 쇠살모사 2016.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