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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TC 기타

Bittacus sinensis Walker, 1853 별박이각다귀붙이, 최초 기록 사진

by Daankal D. Eastolany 2016. 1. 19.

 

 

아마도 이 사진은 문헌상에만 존재하던 녀석을 국내 최초로 찍지 않았을까 한다.

내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출판 된 어떠한 도감에도 수록되지 않은 녀석.

처음에는 각다귀의 한 종류로 착각을 해서 정확한 종명을 찾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국내외 유명 포털 사이트로 검색을 해 봐도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주둥이가 밑들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밑들이목 총 11종을 하나하나 검색하다가 러시아의 웹 페이지에서 찾아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요놈 그림은 서너장에 불과해서 --이미지의 품질이 다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뜻깊은 일이었다.

아뭏든 일단 이렇게 채워 놓은 다음 더 나은 사진으로 교체할 것이다. 그런데 또 다시 촬영할 수 있을까? ^_^

 

 

 

 

 

 

 

 

 

 

 

 

각다귀를 흉내낸 모습이라 다리가 무척이나 길며 뭔가 정돈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자세도 어설프기 그지없다. 또한, 비행능력도 뛰어나지 못해서 겨우 2미터 정도 날다가 내려 앉는 녀석이다.

 철사줄을 얽어맨 듯한 주둥이가 매우 날카롭게 생겨서 괴기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다.

밑들이목에 속한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꽁무니에 집게가 달려있지 않은 평범한 배를 가졌다.

 

 

 

 

 

 

Bittacus sinensis Walker, 1853 별박이각다귀붙이
Mecoptera 밑들이목 - Bittacidae 각다귀붙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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