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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6

인사동 고양이, 점순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녀석. 나이가 들어 심장이 안 좋다고 한다. 목 부분을 살살 긁어주면 스르륵 눈을 감음. 아이들이 귀찮게 하면 신출귀몰하게 사라짐. .... . . . . click her for more cat story best macro images . . . . 2017. 6. 6.
마녀의 고양이, 이태원 마녀의 고양이 이태원에 간 날, 별스럽게 만난 암컷 고양이다. 길고양이 임에 분명한데,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수 삼일 전부터 근처에서 서성거리더란다. 마음씨 고운 아가씨가 이를 발견하고 오늘 처음으로 사료를 챙겨주는 바로 그 때. 내 눈에 띄였다. . "고양이보다 내가 먼저 죽을 나이라, 동물을 키우지 못해요." 주차장이 녀석의 영역인지 그 주위를 왔다갔다. 아가씨와 묘, 주차장 관리하시는 노인분과 나, 이렇게 남녀노소 3인이 한 동안 녀석의 애교에 빠졌다. . . . . . 뭐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 . . click here for cat story . . . . . . best macro images .. 2016. 9. 28.
고양이,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다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다. 시장통에서 사는 고양이 가족 중국집 사장님이 먹을 것을 챙겨주는 것 같다. 오늘은 새끼를 데리고 나왔다. 어미가 앞에 앉아서 어린 녀석을 보호하고 있다. . 요기까지야. 더 이상 가까이 오면 안돼! 라고 몸짓으로 얘기한다. 새끼를 지키기 위한 모성은, 인간에 대한 두려움마저 말끔히 날려버린다. . . . . . . . .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 . click here more story . . . . ... best macro images 2016. 9. 28.
지붕 고양이 3대, 조계사 지붕 고양이 삼대, 조계사 Felis catus (Linnaeus, 1758) 고양이 Carnivora 식육목 - Felidae 고양이과 "얼마전의 캣맘 벽돌 사망 사고 이후,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을 느껴요. 그 전에는 반 정도로 호불호가 갈렸는데, 이제는 7대 3 정도의 비율이 된 거 같아요. 길고양이에게 우호적으로 말이죠." 조계사 인근에서 캣맘으로 활동하고 계신 성불수 보살의 말이다. 그미가 길냥이와 인연을 맺은 해가 벌써 15년이다. 조계사 주변의 집이 헐리게 되면서, 주민들이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이사를 갔다고 한다. 이 집고양이들이 굶주림에 비둘기를 잡아 먹는 것을 보고 측은지심이 드셨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한 때는 70여 마리의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었는데, 이러저러한 세.. 2016. 9. 28.
고양이 급식소, 국민대 고양이 급식소 북악산 자락에 있는 국민대에는 자연스럽게 길고양이들이 산다. 그 중에서도 깨비라고 이름지어진 수컷 고양이는 사람들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 묘한 녀석이다. 학생들이 오갈 때 마다 야옹! 야옹! 거리며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을 한다. 사진 찍으면서 지켜본 결과 특히나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 더 구애를 하는 편이다. . . . . 꼬리를 빳빳이 하늘로 치켜세우고, 자신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의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제 냄새를 묻힌다. 뭔가 가방에서 꺼내는 눈치가 보이면, 멀리 있다가도 어느새 앞으로 다가와 눈을 빛낸다. 앵벌이 솜씨가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게 단칼도 먹거리 한 뭉텡이를 적선하게 되었다. 녀석들은 각자의 영역이 정해져있다. 그리하여 이 바운더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 경계를 .. 2016. 2. 22.
줄무늬 고양이, 고대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고려대 캠퍼스 뒷편. 물그릇, 사료통, 학생들의 보살핌. 줄무늬 고양이와 한가로운 오후 햇살. . . . . . 어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best macro images cats story 2016.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