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벌레2 풀에 침 뱉는 노랑얼룩거품벌레 Cnemidanomia lugubris 거품벌레 성충은 높이 뛰기 선수다. 벼룩 보다더 더 높이 뛴다. 곤충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는 선수다. 인간으로 치자면 한 번 점프에 63빌딩을 넘는 셈이다. 아따~~ 평소에는 예민해서 가까이 다가서면 뽕~ 하고 뛰어올라 도망친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선선해지면 활동성이 떨어진다. 상투벌레, 귀매이와 더불에 기묘하게 생긴 놈들이 많다. 오뉴월 신록에 물이 오를 때 볼 수 있는 거품벌레 나뭇가지에 주둥이를 꼽고 흘러나온 수액을 거품으로 만든다. 꼬리로 휘저으면 휘핑 크림처럼 방울방울 버블이 몽글몽글. 노린재목에 속한 놈이라 매미와 비슷한 면상이다. 옆에서 겹눈을 보면 졸린듯 게슴츠레 하다. 2024. 2. 1. Goniagnathus rugulosus (Haupt, 1917) 넓은각시매미충 거품벌레 무리와 매미충 종류는 같은 노린재목에 속하며, 생긴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고 이질적이며 그로테스크하다. 이 특이한 외모 덕분에 언제나 카메라에 담고 싶은 곤충 중 하나다. 자연에서 가장 높이 뛸 수 있는 생물은 벼룩이 아니고 바로 두 무리에 속한 녀석들이다. Goniagnathus rugulosus (Haupt, 1917) 넓은각시매미충 Hemiptera 노린재목- Cicadellidae 매미충과 2016.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