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송동과 견지동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11.19 10:11

 

종로구는 오랜 역사가 있어서 오밀조밀한 동네가 많다.
가령, 종로1가에서 4가에는 29개 동이 있다.
(견지동, 경운동, 공평동, 관수동, 관철동, 관훈동, 권농동, 낙원동, 돈의동, 묘동, 봉익동, 서린동, 세종로, 수송동, 인의동, 예지동, 와룡동, 운니동, 원남동, 익선동, 인사동, 장사동, 종로1가, 종로2가, 종로3가, 종로4가, 중학동, 청진동, 훈정동)

 

견지동은 북쪽으로 안국동과 맞닿고 동쪽으로는 인사동, 남과 서로는 종각과 수송동이 위치한다.
조계사는 견지동과 수송동에 걸쳐있다. 어둑해지면 동네 고양이들이 마실을 나온다.

 

한뼘만한 작은 공간이라도 흙을 밟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고양이의 영역이다.

 

 

 

 

 

 

 

 

 

 

 

 

 

 

 

 

 

 

 

 

 

 

 

 

 

 

 

 

 


담위의 검은 고양이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4.09 12:12

아주 오래전에 '검은 고양이 네로' 라는 대중가요가 있었는데.
꼬마 숙녀가 당차게 불렀던 동요로 기억을 한다.
까만 털에 초록색 눈을 가져 은근히 매력있다.

 

 

가슴에는 하얀 넥타이를 했구만.

 

 

 

 

 

 

 

 

 

 

 

 


태그 : cat, 고양이

고양이의 쥐 선물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4.07 10:43

 



가족 캠핑장에 세들어 사는 고양이 식구들.
캠핑장 관리자에 따르면 가끔 가다 쥐를 잡아온다고 한다.

"네. 늘상 있는 일입니다. 밥 줘서 고맙다고 선물로 드리는거예요."
"잘 했다고 칭찬해주세요. 안 그러면 계속 잡아옵니다."

 

 

 

 

그리고 그 쥐 선물은 안보이는데서 치우세요.

 

고양이도 상처 받습니다.

 

 

 

 

 

 

 

 

 

 

 

 

 

 

 

 

 

 

 

 

 

 

 

 

 

 

 

 

 

 

 

 


 

태그 : cat, 고양이

마녀의 고양이, 이태원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5

 

 

마녀의 고양이

 


이태원에 간 날, 별스럽게 만난 암컷 고양이다.
길고양이 임에 분명한데,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수 삼일 전부터 근처에서 서성거리더란다.
마음씨 고운 아가씨가 이를 발견하고 오늘 처음으로 사료를 챙겨주는 바로 그 때. 내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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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보다 내가 먼저 죽을 나이라, 동물을 키우지 못해요."

 

 

 

 

 

 

 

 

 

 

 

 

 

 

 


주차장이 녀석의 영역인지 그 주위를 왔다갔다.
아가씨와 묘, 주차장 관리하시는 노인분과 나, 이렇게 남녀노소 3인이 한 동안 녀석의 애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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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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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다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4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다.

 

 

시장통에서 사는 고양이 가족

 

중국집 사장님이 먹을 것을 챙겨주는 것 같다.

오늘은 새끼를 데리고 나왔다. 어미가 앞에 앉아서 어린 녀석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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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야. 더 이상 가까이 오면 안돼! 라고 몸짓으로 얘기한다.

 

 

 

새끼를 지키기 위한 모성은, 인간에 대한 두려움마저 말끔히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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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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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언제나 요염하다, 고양이.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2

 

 

요염하다, 고양이

 

 

Felis catus (Linnaeus, 1758) 고양이
Carnivora 식육목 - Felidae 고양이과


 

 

 

녀석은 인사동 거리에 터를 잡고 사는 암코양이다. 길고양이임에도 사람에게 치이지 않아서 경계심이 한 결 덜하다.

게다가 새끼를 돌보고 있는 어미임에도 처음보는 필자를 거의 경계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처음에는 수줍어 하면서 눈빛을 살포시 아래로 내려깔고 있다. ㅎㅎㅎ

사실 처음 만난 고양이를 뚜렷이 쳐다보는 것은 녀석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다.

 

 

 

 

 

 

 

따라서 정면으로 쳐다보지 말고 시선을 살짝 비껴서 무심한듯 힐끔거리며......
아니면 눈꺼풀을 깜빡이면서 '처음 뵙겠소이다' 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놈이 아닌 년은 이렇게 필자에게 접근을 허락했다.
사람의 눈에는 다소곳하게 보이는 자태이지만
(그래서 엄청나게 요염해 보임)
첫만남의 예의를 차리느라고 나와 눈빛을 마주치지 않은 것이다.

이 낯선 시간이 지난 뒤에는 필자를 직시한다.
자신에게 해꼬지를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 모양이다.

 


꼬리를 감아돌아 앉아 있는 폼새가 한 폭의 그림같다.

그렇다. 조선후기 화가인 변상벽의 묘작도가 생각나는 자태다.
김홍도의 맹호도에 나온 바로 그 자태다.

 

 

 

 

 

 

 

 

 


통성명이 끝나자 녀석은 따땃한 햇살을 만끽하면서 늘어지기 시작했다.
카메라 셔터에도 그다지 반응을 하지 않는다.
좋구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겠다.

마구마구 셔터질을 해보자. 이런 장면은 찰칵이라는 의성어로는 부족하다.
'촬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꽉꽉, 이미지를 눌러서 담듯이 수십장을 찍었다.

 

 

 

 

 

 

 

 

 


후다닥, 천방지축 새끼 고양이가 어미 품으로 달려들어왔다.
어흥! 거리며 새끼와 장난을 치는 어미. 그 뒤로 일가족으로 보이는 다른 고양이도 왔다리갔다리.
대장격인 수코양이를 중심으로 한 무리의 가족이 이곳에 터를 잡고 있다.

인근의 주민들도 녀석들을 쫓아내지 않고 함께 어울리고 있다.


매일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마음씨 좋은 아가씨도 있고,
그러다보니 녀석들이 굶주림에 쓰레기 봉투를 찢는 일은 없다.

 

 

 

 

 

 

 


문득, 고양이와 함께 하는 체험 상품도 기획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령, 얼마전에 서울시에서 주최한 '노들섬의 새로운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있었다.
노들섬을 아예 고양이들의 안식처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일본의 원숭이 공원이나 싱가포르의 나비정원 처럼 말이다.


슬로건은 '고양이를 보고 싶다면 노들섬으로' ㅎㅎㅎ
내외국인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꽤 재미난 관광 상품이 될 것 같다.
으흠!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양심없는 허섭스런 인간들이 온갖 동물들을 버리고 갈테지 쯧쯧쯧.

 

 

 

 

 

 

 

 

 

 

아뭏든 나는 요염한 녀석과 작별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물끄머미 쳐다보는 그미의 눈빛이 마치 잘가라고 말하는 듯 하다.
흠! 사실은 새끼를 돌보고 있는 어미의 예민한 눈초리가 아닐까? ^^
아뭏든, 계속해서 요염하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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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고양이, 초롱양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04

 

 

 

 

슈퍼 고양이, 초롱양

 

 

 

동네 슈퍼에서 키우는 5개월 된 암놈 새끼 고양이 초롱이.
계산대 위에 올라가 그윽히 날 바라보고 있다.
사실은, 이 년이 종이 상자에 주둥이를 긁고 비비면서 아주아주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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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 취한 듯한 행동은 고양이가 흔히 보여주는 습성 중 하나다.
야생에서는 흠흠 거리며 식물 줄기의 냄새를 맡다가 그것을 뜯어 먹거나, 주둥이가 가려운지 긁거나 하면서 황홀한 표정을 짖는다.
이 경우는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상자곽을 대체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음, 그런데 배경을 보니 담배회사가 보면 좋아할 만한 사진이다.
혹시라도 컨택을 하여 광고로 쓰겠다고 제안을 할 수도 있겠다.

어림 없소! 담배는 백해무익하고 단칼이 금연한지 20여년이 흘렀으므로 절대 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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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라면 회사가 좋아할 만한 이미지가 아닌가?
ㅎㅎㅎ 이것도 어림없소. 라면 안 먹은지 10년도 넘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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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쌀위에도 돈통 위에도 바지가랭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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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cat, 고양이

세이프리 존의 고양이, 사당동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7.19 19:48

 

세이프리 존의 고양이, 사당동

Cats of SaFree Zone.

 

 

 

 

 

 


재건축으로 사람들이 떠난 텅 빈 공간.
굴삭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그들만의 Safe + Free Zone.

녀석을 처음 봤을 때 내 마음이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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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도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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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리짓의 나비효과, 건국대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2.15 09:52

 

나비 효과 : 건국대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살면서도 화양리 쪽은 20년 만에 다시 가게 되었다. 아, 지금은 화양동으로 바꼈지.
서울대공원과 가까워서 그런가? 건국대에는 여러마리의 길고양이가 산다.
볼 일도 보고 산책 삼아 한 바퀴 훠이훠이 돌면서 카메라 들고 어슬렁~ 뭔가 그림이 될 만한게 없을까?

 

 

 

출출하니 김밥 두 줄로 배를 채우고 있을 때 녀석을 발견했다. 조금 가까이 접근해온다.
음~ 아마도 내가 먹고 있는 김빱을 나눠 달라는 듯 싶다.
내가 알기로 개와 달리 고양이는 직접적으로 욕구를 표출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밖에 나가고 싶으면 문 앞에 다소곳이 앉아서 브리더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바디랭귀지를 쓴다.
사료를 달라는 행동도 이와 다를바 없다. 밥그릇 앞에 묵묵히 앉아서 무언의 압박을 해오는 것이다.
그리하여 먹던 김밥 두 덩이를 내려놓았더니 한 입에 물고 회양목 숲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가 또 다른 노랑 고양이 한 마리와 검은 고양이가 눈에 띄었다.
전자는 수컷이다. 발정기 때 내는 그 기묘한 소리를 후자를 향해 발산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두 명의 학생이 고양이에 이끌려 단칼의 카메라에 담겼다.
그렇군. 이 경우가 진짜 나비효과다. 나비의 날갯짓이 아니고 나비의 소릿짓. ㅎㅎ

길고양이를 따라온 두 학생들의 행동으로 볼 때,
품성이 선한 것은 물론이요 앞으로 훌륭한 애묘인이 될 확률이 농후해보인다.
우리는 그렇게 고양이에 대해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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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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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고양이, 고대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2.02 15:47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고려대 캠퍼스 뒷편.
물그릇, 사료통, 학생들의 보살핌.
줄무늬 고양이와 한가로운 오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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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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