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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2

비와 고양이, 중앙대 비와 고양이, 중앙대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중앙대에서 만난 고양이들. 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니, 대학원생 중 누군가가 몇 년째 사료를 챙겨주고 있다고 한다. 한 동안 먹이 주는 문제로 의견이 갈렸었나 보다. . . . . 아뭏든 그 이는 공부하다 잠깐 쉬는 사이 고양이들이 잘 있나 보고 가는 중이란다. 회양목 뒤를 보니 어린 녀석들과 밥그릇, 비를 막아줄 우산도 보인다. 새끼 고양이는 4마리. 오후가 되어 기온이 올라가니 건물 앞 유리창 위에서 올망졸망 뛰어놀기. 밥 때가 되니 성묘 몇 마리가 차례대로 사료를 먹고 간다. 어느새 어둑해지며 몸을 적실 정도로 비가 내린다. 경비실에 들러 비닐 우산을 얻어 귀가. . . . . .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비가 오건 말건. . . . cl.. 2016. 9. 28.
턱수염 고양이, 홍익대 턱수염 고양이, 홍익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만추. 젊은이의 거리 홍대, 외국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 20여년 만에 들러보니 터무니 없이 임대료가 비싸지면서 옛 풍취를 잃어가고 있다. 너무 상업성에 매몰되어 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결국에는 평균으로 회귀하게 될것이다. . 낙엽을 모아서 쌓아 놓은 포대, 푹신하니 좋은가보다 낙엽요라니 운치가 있네. 노쇠한 녀석인가 보다. 흰 눈썹이 눈을 살짝 가리고 있어서 고집이 세다는 느낌이 든다. 찍고 나서 자세히 보니 이방 같은 턱수염이 뾰족히 나 있다. 이방묘라고 하면 왠지 파렴치한 간신배가 생각나니 턱수염 고양이라고 하자. ㅎㅎ . . . . . .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 click here for cat story . . . . . . best macro im.. 2016.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