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토킹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4.11 08:22

어둑어둑해질 때라 후막동조 플래시를 사용했더니 움직이는 궤적이 남았군.
뒷편에서 하염없이 암놈을 바라보고 있는 굿센 괴양이.

얘가 너 한테는 도통 관심이 없단다. 봐봐! 이렇게 외면하고 있잖아.

 

 

 

 

 

 

 

 

 

 

 

 

나는 너희들을 스토킹하고, 너는 암컷을 극단적으로 스토킹하고 있구나.

그래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누군가를, 스토킹 대상이다.
유혹당하거나 유혹하거나.

 

 

 

 

 

 

 

 

 

 

 

 

 

 

 

 

 

 

 

 

 

태그 : 고양이, 스토킹

담위의 검은 고양이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4.09 12:12

아주 오래전에 '검은 고양이 네로' 라는 대중가요가 있었는데.
꼬마 숙녀가 당차게 불렀던 동요로 기억을 한다.
까만 털에 초록색 눈을 가져 은근히 매력있다.

 

 

가슴에는 하얀 넥타이를 했구만.

 

 

 

 

 

 

 

 

 

 

 

 


태그 : cat, 고양이

고양이의 쥐 선물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4.07 10:43

 



가족 캠핑장에 세들어 사는 고양이 식구들.
캠핑장 관리자에 따르면 가끔 가다 쥐를 잡아온다고 한다.

"네. 늘상 있는 일입니다. 밥 줘서 고맙다고 선물로 드리는거예요."
"잘 했다고 칭찬해주세요. 안 그러면 계속 잡아옵니다."

 

 

 

 

그리고 그 쥐 선물은 안보이는데서 치우세요.

 

고양이도 상처 받습니다.

 

 

 

 

 

 

 

 

 

 

 

 

 

 

 

 

 

 

 

 

 

 

 

 

 

 

 

 

 

 

 

 


 

태그 : cat, 고양이

고양이, 점순이.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3.23 09:34

인사동 건물 사이를 오가며 사는 점순이.
밥을 챙겨주는 이가 말하길, 이제는 늙어서  잘 움직이지 못한다고 한다.
한낮 해바라기중에 찰칵.

 

 

 

 

 


뒷쪽으로 누군가 만들어 준 종이집이 보인다.

 

 

 

 

 

 

 

 

 

 

 

 

 


 

태그 : 고양이, 인사동

심우장, 성북동 괴양이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8.03.16 10:00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해  
 

 

 


조선시대 창덕궁의 위쪽에 자리하여 붙여진 이름 성북동.
이 지역은 개발제한 구역에 속하므로 아직까지 옛 풍취가 드문드문 남아 있는 지역이다.
근처에 길상사와 만해 한용운이 거처하던 심우장이 있으며 여러 대사관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옛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다가 길을 잃어 우연찮게 도착한 성북동.
내 기억으로는 동대문에서 출발했음이 분명한데, 어이하여 이곳으로 오게 되었을까?
단칼이 심각한 길치임을 감안하면 이정도 헤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ㅎ

 

 

 

타고난 길치를 Zero라고 하고 방향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9라고 할 때,
필자는 2쯤에 위치해 있다.

 

 

 

 

 

 

 

 

 

지도를 손에 들고서도 목적지를 찾아 헤매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이 무용지물이다.
동네길을 익히는데 십수년이 걸리며 익숙한 길이라도 두어달 가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린다.
갔던 길을 돌아올 때, 건너편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야 함에도 진행방향 그대로 승차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지하철 내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순간 멈칫한다.

어 가만, 내가 왔던 방향이 어디였더라?

 

 

 

 

 

 

 

 

 

 

 

 

 

 

 

 

 

 

 

덕분에 여러마리 고양이를 캡쳐할 수 있었다.
음!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높은 곳을 좋아한다.
왜 그럴까? 과학적으로 풀어보자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곳에 오르면 시야가 확보되므로 다가오는 위험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붕 위, 인간의 시선이 닿지 못하는 곳. 담벼락 위쪽, 바쁜 현대인들이 일부러 고개를 들어 쳐다보지 않는 장소.
설사 인지했다 치더라도 손을 뻗어 잡아챌 수 없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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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만해 한용운이 옥고를 치루고 난 후 주위의 도움으로 말년을 보냈던 심우장.
총독부를 마주하기가 싫어서 일부러 북향으로 지었다고 한다.

 

 

 

 

 

 

 

 

 

 

 

 

 

 

 

연세대에 부족한 것, 보살핌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7.02.08 09:39

 

연대에 부족한 것, 보살핌


 

 

연대에 부족한 것, 캣걸 혹은 캣가이.

고양이가 새를 잡아서 그런가? 학교에서 너무 깔끔을 떠는 걸까?

 

당최 캣맘의 흔적이 뵈이지를 않는군.

 

그들은 어디에나 있는데.....

 

 


 

 

 

 

 

 

놀란 눈의 고양이, 봉은사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10.06 11:06

 

 

놀란 눈의 고양이, 봉은사


감도를 높여서 필름 느낌의 잡티를 만들고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찰칵!
흥미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고양이의 동그란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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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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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시요, 시장 고양이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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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벽의 고양이, 홍제동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7

 

변상벽의 고양이, 홍제동

 

 

 

 

변상벽이 반할 만한 자태를 보여주는 길고양이. 인왕산 자락을 걷다가 홍제동으로 내려오면서 찰칵.
설명하기 어려운데 왠지 마음에 드는 구도다. 그렇다면 나 자신이 평론가가 되어 텍스트로 풀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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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황금분할의 삼등분 지점에 오른쪽 눈이 얼추 맞았다.
그리고 고양이 특유의 유연함과 평형감각이 둥글게 말아올린 꼬리를 통해서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꼬리에서 이어지는 둥그런 점 두 개가 앞 어깨에 이르러서는 반달모양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연속성 있는 점무늬와 꼬리모양이 어우러져 시선이 계속해서 고양이 주위를 맴돈다.

 

즉, 묘상의 오른쪽 눈동자를 시작으로 해서 꼬리의 동선으로 눈길이 간 다음, 점무늬를 타고 다시 면상으로 올라가는 흐름이다.
이와 같이 시선이 한 바퀴 돈 다음에는, 반달무늬에서 앞발로 타고 가는 분기점이 생긴다.
또한, 시멘트를 덧 바른 담장 위에서도 평형감을 잃지 않고 자세를, 앞발과 꼬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적당히 아웃포커싱 된 배경이 주제를 한 층 더 돗보이게 하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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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의 해석을 할 수 있겠군. ㅎㅎㅎㅎ

뭐 어쨌거나 수고했소. 꿈보다 해몽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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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담벼락위에도, 상자속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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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고양이, 이태원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5

 

 

마녀의 고양이

 


이태원에 간 날, 별스럽게 만난 암컷 고양이다.
길고양이 임에 분명한데,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수 삼일 전부터 근처에서 서성거리더란다.
마음씨 고운 아가씨가 이를 발견하고 오늘 처음으로 사료를 챙겨주는 바로 그 때. 내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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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보다 내가 먼저 죽을 나이라, 동물을 키우지 못해요."

 

 

 

 

 

 

 

 

 

 

 

 

 

 

 


주차장이 녀석의 영역인지 그 주위를 왔다갔다.
아가씨와 묘, 주차장 관리하시는 노인분과 나, 이렇게 남녀노소 3인이 한 동안 녀석의 애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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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쨌거나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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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고양이, 중앙대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Cats : 2016.09.28 14:15

비와 고양이, 중앙대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중앙대에서 만난 고양이들.
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니, 대학원생 중 누군가가 몇 년째 사료를 챙겨주고 있다고 한다.

 

한 동안 먹이 주는 문제로 의견이 갈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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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 이는 공부하다 잠깐 쉬는 사이 고양이들이 잘 있나 보고 가는 중이란다.
회양목 뒤를 보니 어린 녀석들과 밥그릇, 비를 막아줄 우산도 보인다.

 

 

 

 

 

 

 

 

 

 

 

 

 

 

 

 

 

 

 

 

 

 

 

 

 

 

 

 

 

 

 

 

 

 

 

 

 

 

 

 

 

 

 

 

 

 

 

 

 

 

 

 

 

 

 

 

 

 

 

 

 

 

새끼 고양이는 4마리. 오후가 되어 기온이 올라가니 건물 앞 유리창 위에서 올망졸망 뛰어놀기.
밥 때가 되니 성묘 몇 마리가 차례대로 사료를 먹고 간다.

어느새 어둑해지며 몸을 적실 정도로 비가 내린다. 경비실에 들러 비닐 우산을 얻어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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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비가 오건 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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