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118

고양이, 수송동과 견지동 종로구는 오랜 역사가 있어서 오밀조밀한 동네가 많다. 가령, 종로1가에서 4가에는 29개 동이 있다. (견지동, 경운동, 공평동, 관수동, 관철동, 관훈동, 권농동, 낙원동, 돈의동, 묘동, 봉익동, 서린동, 세종로, 수송동, 인의동, 예지동, 와룡동, 운니동, 원남동, 익선동, 인사동, 장사동, 종로1가, 종로2가, 종로3가, 종로4가, 중학동, 청진동, 훈정동) 견지동은 북쪽으로 안국동과 맞닿고 동쪽으로는 인사동, 남과 서로는 종각과 수송동이 위치한다. 조계사는 견지동과 수송동에 걸쳐있다. 어둑해지면 동네 고양이들이 마실을 나온다. 한뼘만한 작은 공간이라도 흙을 밟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고양이의 영역이다. 2018. 11. 19.
고양이, 아현동과 이대 재개발이 진행중인 아현동 일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떠나고 몇몇 가구가 남아있다. 오토바이 바퀴 옆에 있는 두마리 고양이. 귓속말을 속삭이는듯 하지만 격렬하게 영역다툼 중이다. 바닥에 떨어진 털이 치열함을 말해준다. 이대.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는 하지만 예전과 같은 활력이 없다. 젠트리피케이션의 현장 중 한 곳. 20여년 만에 찾았더니 세월이 느껴진다. 2018. 11. 18.
고양이와 깔개 고양이 만큼 깔개를 좋아하는 동물이 있을까? 고양이 만큼 고지를 좋아하는 동물이 있을까? 깔개와 높은 곳을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상당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수유동에서 덕성여대와 4.19민주묘지를 둘러보고 북한산으로 오를 수 있다. 2018. 11. 16.
고양이, 성북동 서울 강북구의 부촌, 성북동과 평창동 + 청운동. 느릿느릿 걷다보면 강남 부자 동네와는 다른 전통의 멋이 느껴진다. 곳곳에 옛날옛적의 흔적이 남아 있어 고양이들의 마실 장소가 된다. 은행 나무 위에 앉은 저 묘는 대장 고양이의 텃세를 피해 급히 도망친 결과. 시멘트 바닥에 뒹굴뒹굴 고양이. 자세히 보니 아랫배에 하얀색 하트 모양이 보이는 듯 하다. 2018. 11. 15.
고양이 와룡공원 성균관의 뒷편 와룡공원. 한양도성길의 한 자락. 가을이 새똥 만큼 남은 날에 만났다. 먹던 김밥을 주니 햄만 골라 먹는다. 다가올 때는 거만하게 먹이를 기다릴 때는 무심한 듯 내숭. 말은 필요 없고 밥이나 줘. 2018. 11. 14.
광대파리매 vs 검정파리매 광대파리매 수컷이 검정파리매 암컷을 잡아먹고 있다. 수컷의 배마디 끝 부분은 찐빵처럼 둥글게 생겼다. 들판이나 야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Neoitamus angusticornis 광대파리매 Trichomachimus scutellaris 검정파리매 Diptera 파리목 - Asilidae 파리매과 2018. 11. 11.
Callosobruchus chinensis 팥바구미 저장해 둔 팥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오히려 녹두와 동부에 많은 알을 깐다. 아마도 후자보다는 전자가 식생활에 더 친근하기에 팥바구미란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본다. 바구미류 답게 위험을 느끼면 죽은체 한다. Callosobruchus chinensis (Linnaeus, 1758) 팥바구미 Coleoptera 딱정벌레목 - Bruchidae 콩바구미과 2018. 11. 10.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Urostylis annulicornis 참나무 잎 뒷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잎 위로 올라와 있는 모습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비교적 얌전한 편이라 사진 촬영도 쉬운 편이다. Urostylis annulicornis Scott, 1874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Hemiptera 노린재목 - Urostylididae 참나무노린재과 2018. 11. 9.
통거미 혹은 장님거미 곤충은 (머리+가슴+배)로 몸통이 나뉘어지고 다리가 6개. 절지동물 중 하나인 통거미(장님거미목)는 이 세 부위가 하나로 연결되어 이름 붙여짐.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장소에 서식하며 죽은 곤충이나 버섯류를 먹고 산다. Phalangiidae 장님거미목 - Phalangiidae 장님거미과 201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