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털알락나방의 짝짓기와 산란

Posted by 난 신호등 따위에 뛰지 않아 째즈로 Photo/Lepidoptera 나비목_나방 : 2018.09.22 11:52

노랑털알락나방의 짝짓기와 산란


Pryeria sinica Moore, 1877 노랑털알락나방
Lepidoptera 나비목 - Zygaenidae 알락나방과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서 만추의 시작 10월, 더 늦게는 11월 초순까지도 볼 수 있는 노랑털알락나방.
온몸에 드문문하지만 진노랑과 흑갈색 털이 밀생하며 대가리와 가슴까지는 까맣고 배마디는 노랑색이다.
반투명한 날개는 가슴에서 시작하여 배를 완전히 덮으며 몸통의 2배 정도 길이를 가진다.
기부쪽은 샛노랗게 시작하여 그라데이션으로 날개 끝으로 갈수록 투명해진다.

 

 

 


가을날이 좋은 10월 초순경, 사철나무에 알을 낳고 있는 암컷을 발견하여 촬영했다.
알은 연노랑의 공모양이며 보온을 위해 자기몸의 털을 뽑아 덮어놓고 있다.
이 장면으로 보건데 알로 월동을 하는것으로 판단한다.

 

 

 

 

 


한번 발생하면 사철나무 잎을 많이 가해하는 년놈들이다.
후대를 남기려는 시도는 주변의 위험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플래쉬 빛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수컷이 암놈을 지키려고 하는 듯 싶다.

 

 

 


암컷과는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필자의 움직임에 반등하여 암놈 곁으로 다가왔다.
역시 수컷은 암컷이 풍기는 페로몬을 쉽게 탐지하기 위해서 빗살 모양으로 크고 화려하다.

 

 

 


이렇게 숫놈은 암컷이 알을 다 낳을 때까지 보호하다가 다시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산란이 끝나면 어미와 아비는 볼품없이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형태로 보아하건데 사마귀의 알처럼 다배발생은 아닌데, 이 조그만 몸에서 이렇게 많은 알이 나왔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많은 알을 한 마리의 암컷이 낳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암놈이 낳은 자리에 덧붙여 산란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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