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방아벌레인줄 알았더니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겹눈 생김새가 완연한 비단벌레다.
신라 시대부터 말 안장을 장식한 놈이다.
2천년이 넘게 바래지 않고 있으니 대단하다.
원래 키틴질이 부식되지도 않고 위 속에서도 소화가 안되고...
고려비단벌레 학명이 길다.
청동색 광택이 윤이난다.
비단벌레 종류는 보기 어려워서 여지껏 찍어 놓은 사진이 몇 장 없다.
비단벌레의 딱지날개로 장식한 신라때의 말안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http://daankal.com/HPLG/Coloptera.html
만지면 죽은체 하는 것이 방아벌레를 닮았다.
옆모습은 주둥이가 짧은 치와와가 연상된다.
애벌레는 소나무 속을 파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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